축구대표팀 오늘밤 16강 한일전 성사여부 결정…“맞대결 피할 이유없다”

입력 2024.01.25 (09:15) 수정 2024.0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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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밤 말레이시아와 아시안컵 3차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우승 후보 일본이 조 2위가 확정되면서, 우리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보다는, 정면 승부를 주문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르단과의 힘겨운 무승부로 인해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됩니다.

현재 요르단이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가 조 1위를 하면 16강에서 D조 2위 일본과, 조 2위를 하면 F조 1위가 유력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결할 가능성이 큽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순위와 관계없이 무조건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말레이시아는 무시할 수 없는 팀이고 우선 이겨야만 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말레이시아전 완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16강에서 일본과 만난다면 어차피 거쳐가야 할 상대라며 정면 승부를 펼치자고 조언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에 준우승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봤을 때, 일본은 반드시 만나야 하고 그것이 16강이든 결승이든 한번은 만나야 한다면 차라리 일찍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말레이시아전에선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뛰지 못하는 선수가 나와선 안된다며 노련한 경기운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영표/KBS 해설위원 : "주축 선수들이 최대한 (옐로)카드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16강을 모두가 뛰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경기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와 최종 3차전에서 3대 1로 승리한 일본이 조 2위가 확정된 가운데 16강 한일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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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5 09: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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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오늘밤 말레이시아와 아시안컵 3차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우승 후보 일본이 조 2위가 확정되면서, 우리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보다는, 정면 승부를 주문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르단과의 힘겨운 무승부로 인해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됩니다.

현재 요르단이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가 조 1위를 하면 16강에서 D조 2위 일본과, 조 2위를 하면 F조 1위가 유력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결할 가능성이 큽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순위와 관계없이 무조건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말레이시아는 무시할 수 없는 팀이고 우선 이겨야만 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말레이시아전 완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16강에서 일본과 만난다면 어차피 거쳐가야 할 상대라며 정면 승부를 펼치자고 조언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에 준우승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봤을 때, 일본은 반드시 만나야 하고 그것이 16강이든 결승이든 한번은 만나야 한다면 차라리 일찍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말레이시아전에선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뛰지 못하는 선수가 나와선 안된다며 노련한 경기운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영표/KBS 해설위원 : "주축 선수들이 최대한 (옐로)카드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16강을 모두가 뛰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경기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와 최종 3차전에서 3대 1로 승리한 일본이 조 2위가 확정된 가운데 16강 한일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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