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KBS창원 ‘미군 사격장’ 보도…한국방송기자대상 외

지난해 KBS창원의 '창원 도심 주한미군 사격장' 연속 보도가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한국방송기자 대상' 지역 취재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작은 단서를 놓치지 않고 심층 취재를 이어가 주한미군 사격장 공사를 확인하고, 주민 반발부터 SOFA 제도의 문제까지 체계적으로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검찰, 공무원 뇌물수수 의혹 양산시청 압수수색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공무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오늘 양산시청과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양산시 공동주택과 소속 공무원이 아파트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3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파악하고 양산시청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같은 건설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울산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의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창원 장천항 100톤급 예인선 침수…방제 작업

오늘(25일) 새벽 0시 10분쯤 창원시 진해구 장천항 인근 해상에서 100톤급 선박이 침수됐습니다.

해경은 선박의 기관실에서 배수 작업을 하다 오염물질이 일부 바다로 새어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원 내서 낡은 ‘하수관 파열’…통행 불편

창원시 내서읍 한 도로에서 낡은 하수관이 파열돼, 오늘(25일) 오전부터 창원시의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 사고로 하수관 오·폐수가 새면서 주변 교통이 한때 통제되는 등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창원시는 최근 2년 동안 200m 길이인 해당 하수관이 6차례 파열돼 복구 작업을 했으며, 하수관 교체를 위한 국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면허 음주운전…가족 주민번호 사용 50대 징역형

창원지법은 무면허 음주운전이 적발되자 가족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창원시 진해구 한 도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이 적발되자 경찰에 친언니의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하며 적발 내용을 숨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 “국기연 부서 대전 이전 철회해야”

김진부 의장 등 경남도의원들이 오늘(25일) 도의회에서 성명을 내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특정 부서 대전 이전 검토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국기연의 일부 부서 이전이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건설 취지에 어긋나고, 경남의 방산 발전 노력을 뒤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경상남도는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혁신도시법과 지방이전 공공기관 사후관리 방안 개정을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건의했습니다.

강용범 도의원 “국제 우주항공·방위산업 전시회 제안”

경상남도의회 강용범 의원은 오늘(25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우주항공청 설치를 계기로 내년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강 의원은 창원과 사천을 중심으로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아덱스(ADEX)를 유치해, 우주항공과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의 홍보와 수출, 관광까지 경제적·산업적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