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3실점…조 2위로 16강행, 한일전 불발

입력 2024.01.26 (06:13) 수정 2024.01.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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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피파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세 골이나 내주는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가며 16강 한일전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말레이시아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던 대표팀은 세트피스에서 해법을 찾았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정우영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리드를 잡았지만 대표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백패스 상황에서 황인범의 볼터치가 불안했고, 말레이시아가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대표팀의 수비 라인은 말레이시아에 페널티킥 역전골까지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수비 불안 속에 고전하던 대표팀은 이강인의 왼발 프리킥 한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엔 손흥민의 페널티킥까지 터지며 대표팀은 가까스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경기 종료 직전 수비가 또 한 번 무너지며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대표팀은 피파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3골이나 내주는 졸전 끝에 3대 3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매 경기 감독님께서 경기에 들어가면 공격적 부분을 강조하셨고, 경기에 나가서 팀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1승 2무, 승점 5점을 기록한 대표팀은 바레인에 이어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조 1위일 경우 가능했던 16강 한일전은 성사되지 않은 가운데 대표팀은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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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6 06:13:47
    • 수정2024-01-26 06: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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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피파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세 골이나 내주는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가며 16강 한일전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말레이시아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던 대표팀은 세트피스에서 해법을 찾았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정우영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리드를 잡았지만 대표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백패스 상황에서 황인범의 볼터치가 불안했고, 말레이시아가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대표팀의 수비 라인은 말레이시아에 페널티킥 역전골까지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수비 불안 속에 고전하던 대표팀은 이강인의 왼발 프리킥 한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엔 손흥민의 페널티킥까지 터지며 대표팀은 가까스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경기 종료 직전 수비가 또 한 번 무너지며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대표팀은 피파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3골이나 내주는 졸전 끝에 3대 3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매 경기 감독님께서 경기에 들어가면 공격적 부분을 강조하셨고, 경기에 나가서 팀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1승 2무, 승점 5점을 기록한 대표팀은 바레인에 이어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조 1위일 경우 가능했던 16강 한일전은 성사되지 않은 가운데 대표팀은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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