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범죄 근절돼야”…“운동권 특권 청산은 시대정신”

입력 2024.01.26 (09:04) 수정 2024.01.26 (09: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배현진 의원의 피습에 대해 국민의힘은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정부·여당의 '실천'을 강조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운동권 특권 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폭력 범죄는 근절돼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배 의원이 이송된 병원을 급히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막연한 추측이라든가 분노로 인해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도 안 될 것 같습니다.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다 같이 빌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은 고가 가방 의혹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던가요?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던 거 아니고…"]

김경율 비대위원도 당 내 현안에 말을 아끼면서 야당을 향한 공세를 폈습니다.

[김경율/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일반인의 상식으로 접근컨대 이 세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역시 경제 사건에서 밝혀져야 할 핵심적인 사항으로서 자금의 흐름이 모두 다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 관련 질문에 대통령실의 후속 조치를 기대하면서 지켜보고 있다는 말로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위원장은 정부 여당의 '실천'을 강조한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수십 년째 정계, 그리고 여러 가지 부분에서 고인물처럼 행동하며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부분을 문제 삼는 것이거든요. 생물학적 나이로서의 세대교체라고 말하는 건 어렵습니다만, 그런 어떤 시대정신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공약으로 두 번째 저출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매 학기 5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력 범죄 근절돼야”…“운동권 특권 청산은 시대정신”
    • 입력 2024-01-26 09:04:13
    • 수정2024-01-26 09:16:59
    아침뉴스타임
[앵커]

배현진 의원의 피습에 대해 국민의힘은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정부·여당의 '실천'을 강조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운동권 특권 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폭력 범죄는 근절돼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배 의원이 이송된 병원을 급히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막연한 추측이라든가 분노로 인해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도 안 될 것 같습니다.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다 같이 빌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은 고가 가방 의혹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던가요?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던 거 아니고…"]

김경율 비대위원도 당 내 현안에 말을 아끼면서 야당을 향한 공세를 폈습니다.

[김경율/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일반인의 상식으로 접근컨대 이 세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역시 경제 사건에서 밝혀져야 할 핵심적인 사항으로서 자금의 흐름이 모두 다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 관련 질문에 대통령실의 후속 조치를 기대하면서 지켜보고 있다는 말로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위원장은 정부 여당의 '실천'을 강조한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수십 년째 정계, 그리고 여러 가지 부분에서 고인물처럼 행동하며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부분을 문제 삼는 것이거든요. 생물학적 나이로서의 세대교체라고 말하는 건 어렵습니다만, 그런 어떤 시대정신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공약으로 두 번째 저출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매 학기 5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