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10대 여학생들에게 소화기 난사

입력 2024.01.26 (10:56) 수정 2024.01.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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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들에게 소화기를 난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어제(25일) 저녁 5시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남성 한 명이 10대 여학생 4명에게 소화기를 분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KBS가 단독 확보한 당시 CCTV 영상에서 이 남성은 복도에 설치돼 있던 소화기를 만지작거리더니 비상계단 문을 열고, 계단 안으로 소화기를 분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20대 남성은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남성들과 여학생들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학생들은 당시 계단에서 SNS에 올릴 춤 영상을 찍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화기 분말을 몸에 뒤집어 쓴 여학생들은 호흡 곤란과 피부에 이상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남성들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인천시 남동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4번에 걸쳐 소화기 분말을 뿌려 차량 40여 대에 피해를 준 청소년들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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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10대 여학생들에게 소화기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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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1-26 13: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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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들에게 소화기를 난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어제(25일) 저녁 5시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남성 한 명이 10대 여학생 4명에게 소화기를 분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KBS가 단독 확보한 당시 CCTV 영상에서 이 남성은 복도에 설치돼 있던 소화기를 만지작거리더니 비상계단 문을 열고, 계단 안으로 소화기를 분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20대 남성은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남성들과 여학생들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학생들은 당시 계단에서 SNS에 올릴 춤 영상을 찍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화기 분말을 몸에 뒤집어 쓴 여학생들은 호흡 곤란과 피부에 이상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남성들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인천시 남동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4번에 걸쳐 소화기 분말을 뿌려 차량 40여 대에 피해를 준 청소년들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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