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영국 구축함, 홍해서 공격하던 드론 격추…“후티 반군 용납할 수 없다”

입력 2024.01.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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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에서 영국 군함이 공격해 오던 예멘 후티 반군의 드론을 격추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27일 영국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가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이아몬드 호는 '씨 바이퍼' 방공 시스템 미사일로 공격해 오던 드론 한 대를 격추했으며, 우리 측 부상자나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또 "후티 반군의 불법적인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홍해에서 항해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영국 해군은 후티 반군의 드론과 미사일을 무력화하기 위해 4억 500만 파운드(약 6천 900억 원)를 투자하고, '씨 바이퍼' 방공 시스템을 고성능으로 교체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주요 해로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최근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와 인근을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아덴만을 지나던 영국 유조선 한 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선내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보복 공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후티 반군은 오히려 위협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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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9 13: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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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에서 영국 군함이 공격해 오던 예멘 후티 반군의 드론을 격추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27일 영국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가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이아몬드 호는 '씨 바이퍼' 방공 시스템 미사일로 공격해 오던 드론 한 대를 격추했으며, 우리 측 부상자나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또 "후티 반군의 불법적인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홍해에서 항해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영국 해군은 후티 반군의 드론과 미사일을 무력화하기 위해 4억 500만 파운드(약 6천 900억 원)를 투자하고, '씨 바이퍼' 방공 시스템을 고성능으로 교체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주요 해로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최근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와 인근을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아덴만을 지나던 영국 유조선 한 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선내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보복 공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후티 반군은 오히려 위협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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