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도의원 “영산강 해수 유통으로 생태계 복원해야”

입력 2024.01.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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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

영산강에 해수를 유통해 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은 지난 25일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영산강 하굿둑이 막힌지 벌써 50여 년이 다 되어가면서 영산호에 퇴적된 오염물질과 쓰레기의 양은 수만 톤에 달하고 처리비용은 몇조가 투입되어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해수 유통을 통해 수질 개선과 생물 다양성 유지 등 어장 생태계를 신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낙동강 생태 복원이 진행 중이며, 낙동강 하굿둑 실증실험 과정에서 회귀성 어종이 돌아오는 등 괄목할 만한 강의 회복력을 확인했다”면서, “영산강도 마찬가지로 해수 유통량을 조절하면서 강을 살릴 수 있음에도, 전남도에서는 환경, 해양수산, 농정 등 관계 부서 간 논의조차 없이 손 놓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영산강 해수 유통과 관련된 연구 용역자료 등을 참고해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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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현 도의원 “영산강 해수 유통으로 생태계 복원해야”
    • 입력 2024-01-29 13:59:58
    목포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
영산강에 해수를 유통해 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은 지난 25일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영산강 하굿둑이 막힌지 벌써 50여 년이 다 되어가면서 영산호에 퇴적된 오염물질과 쓰레기의 양은 수만 톤에 달하고 처리비용은 몇조가 투입되어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해수 유통을 통해 수질 개선과 생물 다양성 유지 등 어장 생태계를 신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낙동강 생태 복원이 진행 중이며, 낙동강 하굿둑 실증실험 과정에서 회귀성 어종이 돌아오는 등 괄목할 만한 강의 회복력을 확인했다”면서, “영산강도 마찬가지로 해수 유통량을 조절하면서 강을 살릴 수 있음에도, 전남도에서는 환경, 해양수산, 농정 등 관계 부서 간 논의조차 없이 손 놓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영산강 해수 유통과 관련된 연구 용역자료 등을 참고해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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