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프로농구 가스공사, 상승세 어디까지 이어졌나?
입력 2024.01.29 (19:51)
수정 2024.02.05 (20: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농구 가스공사는 새해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주중과 주말 4경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가스공사는 지난 18일 원정경기로 2위팀 서울 SK를 상대했는데요.
1쿼터와 2쿼터 모두 상대를 17점으로 묶고 득점은 25점, 24점을 올려 전반을 49대 34, 15점 차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3쿼터는 중반까지 SK 추격에 좀 밀렸지만 니콜슨이 3점포 2개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되돌려 67대54로 끝냈습니다.
4쿼터는 니콜슨을 쉬게 하고도 시작한 지 3분 만에 박지훈이 3점슛 2개를 꽂아 75대 58을 만들었고 결국 88대7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상대팀에서도 김선형, 허일영 등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가스공사도 이대헌과 김낙현이 못 나왔는데 비교적 큰 점수 차로 눌러 최근 상승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고요.
공동 8위였던 고양 소노를 9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8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25일엔 홈에서 KCC와 맞붙었는데 4쿼터가 압권이었습니다.
5분 28초 남기고 박지훈의 3점포로 75대74로 역전을 했지만 3분22초 남기고 75대 80으로 재역전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1.5초를 남기고 벨란겔의 골밑슛으로 85대 84 다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상대 최준용의 2점슛과 자유투로 85대 87으로 또 역전 당해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0.5초 남았을 때 벨란겔이 던진 3점슛을 KCC가 막다가 반칙을 해 자유투 3개를 얻었는데요.
벨란겔이 2개만 성공시켜 87대87로 끝나 연장전으로 들어갔고 신승민이 연장전 종료 2.6초 전 3점 슛을 넣어 100대9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대헌 김낙현 없이 2연승을 기록했고 가스공사의 경기력과 조직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다시 한 번 여실없이 보여줬습니다.
가스공사는 이 경기 승리로 13승 21패를 기록해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습니다.
그제는 홈에서 DB와 경기했는데요.
1-2쿼터에만 10개의 3점슛을 퍼부우면서 50점을 넘겨 52대40, 니콜슨이 안 나왔는데도 12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요.
3쿼터엔 중반에 박지훈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니콜슨이 가세했고 벨란겔이 묘기성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력을 유지해 78대 52, 무려 26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4쿼터 초반엔 신승민이 부상으로 나갔는데 83대 53, 3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안세영, 이도헌, 박진봉, 김진모 등 그동안 경기에 거의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도 98대 73으로 3연승을 거뒀습니다.
1위팀 DB에게 3점슛을 무려 18개나 꽂아 넣으면서 올해 4번째 맞대결만에 첫 승리를 거뒀고 14승 21패, 승률 4할을 기록하면서 정관장을 제치고 단독 7위가 됐습니다.
어제는 소노와 원정경기를 했는데요.
1쿼터 25대 17, 2쿼터 46대38, 니콜슨이 전반에만 28득점을 했습니다.
3쿼터는 10점 차 이상 리드하다 막판에 62대 55로 소노에게 7점 차 추격을 허용했고요.
4쿼터는 2분 23초 지났을 때 62대65, 이 경기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는데요.
이후에 역전을 주고 받다가 32초 남았을 때 73대73을 만들었는데 막판 골밑슛과 자유투를 허용해 76대 77 한 점 차로 졌습니다.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4연승하겠구나 싶었는데 경기 흐름이 반전되면서 앞선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는 다 잡고서도 팀 순위가 더 아래인 팀에게 일격을 당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투수-타격 코치 체제를 대폭 교체했다면서요?
[기자]
네, 삼성이 발표한 새 시즌 1, 2군 코치진을 보면 1군 선수단은 정민태 투수 코치와 이진영 타격 코치가 마운드와 공격을 지도합니다.
정민태 코치는 2020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해설위원을 하다 지난해 11월 삼성에 들어왔고요.
이진영 코치는 지난 시즌 SSG에서 타격 코치로 활동하다가 11월에 삼성으로 팀을 옮겼습니다.
권오준 불펜 코치와 배영섭 타격 서브 코치는 정민태, 이진영 코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밖에 이병규 수석코치, 강명구 작전 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 손주인 수비 코치, 박찬도 주루· 외야 코치는 지난 시즌에 이어 같은 역할을 맡습니다.
2군은 정대현 신임 감독 체제로 강영식 투수 코치와 강봉규 타격 코치가 선임됐습니다.
조동찬 코치는 작전·외야, 채상병 코치는 배터리 부문에서 2군 선수들을 가르칩니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농구 가스공사는 새해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주중과 주말 4경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가스공사는 지난 18일 원정경기로 2위팀 서울 SK를 상대했는데요.
1쿼터와 2쿼터 모두 상대를 17점으로 묶고 득점은 25점, 24점을 올려 전반을 49대 34, 15점 차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3쿼터는 중반까지 SK 추격에 좀 밀렸지만 니콜슨이 3점포 2개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되돌려 67대54로 끝냈습니다.
4쿼터는 니콜슨을 쉬게 하고도 시작한 지 3분 만에 박지훈이 3점슛 2개를 꽂아 75대 58을 만들었고 결국 88대7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상대팀에서도 김선형, 허일영 등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가스공사도 이대헌과 김낙현이 못 나왔는데 비교적 큰 점수 차로 눌러 최근 상승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고요.
공동 8위였던 고양 소노를 9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8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25일엔 홈에서 KCC와 맞붙었는데 4쿼터가 압권이었습니다.
5분 28초 남기고 박지훈의 3점포로 75대74로 역전을 했지만 3분22초 남기고 75대 80으로 재역전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1.5초를 남기고 벨란겔의 골밑슛으로 85대 84 다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상대 최준용의 2점슛과 자유투로 85대 87으로 또 역전 당해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0.5초 남았을 때 벨란겔이 던진 3점슛을 KCC가 막다가 반칙을 해 자유투 3개를 얻었는데요.
벨란겔이 2개만 성공시켜 87대87로 끝나 연장전으로 들어갔고 신승민이 연장전 종료 2.6초 전 3점 슛을 넣어 100대9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대헌 김낙현 없이 2연승을 기록했고 가스공사의 경기력과 조직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다시 한 번 여실없이 보여줬습니다.
가스공사는 이 경기 승리로 13승 21패를 기록해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습니다.
그제는 홈에서 DB와 경기했는데요.
1-2쿼터에만 10개의 3점슛을 퍼부우면서 50점을 넘겨 52대40, 니콜슨이 안 나왔는데도 12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요.
3쿼터엔 중반에 박지훈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니콜슨이 가세했고 벨란겔이 묘기성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력을 유지해 78대 52, 무려 26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4쿼터 초반엔 신승민이 부상으로 나갔는데 83대 53, 3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안세영, 이도헌, 박진봉, 김진모 등 그동안 경기에 거의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도 98대 73으로 3연승을 거뒀습니다.
1위팀 DB에게 3점슛을 무려 18개나 꽂아 넣으면서 올해 4번째 맞대결만에 첫 승리를 거뒀고 14승 21패, 승률 4할을 기록하면서 정관장을 제치고 단독 7위가 됐습니다.
어제는 소노와 원정경기를 했는데요.
1쿼터 25대 17, 2쿼터 46대38, 니콜슨이 전반에만 28득점을 했습니다.
3쿼터는 10점 차 이상 리드하다 막판에 62대 55로 소노에게 7점 차 추격을 허용했고요.
4쿼터는 2분 23초 지났을 때 62대65, 이 경기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는데요.
이후에 역전을 주고 받다가 32초 남았을 때 73대73을 만들었는데 막판 골밑슛과 자유투를 허용해 76대 77 한 점 차로 졌습니다.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4연승하겠구나 싶었는데 경기 흐름이 반전되면서 앞선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는 다 잡고서도 팀 순위가 더 아래인 팀에게 일격을 당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투수-타격 코치 체제를 대폭 교체했다면서요?
[기자]
네, 삼성이 발표한 새 시즌 1, 2군 코치진을 보면 1군 선수단은 정민태 투수 코치와 이진영 타격 코치가 마운드와 공격을 지도합니다.
정민태 코치는 2020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해설위원을 하다 지난해 11월 삼성에 들어왔고요.
이진영 코치는 지난 시즌 SSG에서 타격 코치로 활동하다가 11월에 삼성으로 팀을 옮겼습니다.
권오준 불펜 코치와 배영섭 타격 서브 코치는 정민태, 이진영 코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밖에 이병규 수석코치, 강명구 작전 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 손주인 수비 코치, 박찬도 주루· 외야 코치는 지난 시즌에 이어 같은 역할을 맡습니다.
2군은 정대현 신임 감독 체제로 강영식 투수 코치와 강봉규 타격 코치가 선임됐습니다.
조동찬 코치는 작전·외야, 채상병 코치는 배터리 부문에서 2군 선수들을 가르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간스포츠] 프로농구 가스공사, 상승세 어디까지 이어졌나?
-
- 입력 2024-01-29 19:51:03
- 수정2024-02-05 20:38:44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농구 가스공사는 새해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주중과 주말 4경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가스공사는 지난 18일 원정경기로 2위팀 서울 SK를 상대했는데요.
1쿼터와 2쿼터 모두 상대를 17점으로 묶고 득점은 25점, 24점을 올려 전반을 49대 34, 15점 차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3쿼터는 중반까지 SK 추격에 좀 밀렸지만 니콜슨이 3점포 2개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되돌려 67대54로 끝냈습니다.
4쿼터는 니콜슨을 쉬게 하고도 시작한 지 3분 만에 박지훈이 3점슛 2개를 꽂아 75대 58을 만들었고 결국 88대7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상대팀에서도 김선형, 허일영 등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가스공사도 이대헌과 김낙현이 못 나왔는데 비교적 큰 점수 차로 눌러 최근 상승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고요.
공동 8위였던 고양 소노를 9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8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25일엔 홈에서 KCC와 맞붙었는데 4쿼터가 압권이었습니다.
5분 28초 남기고 박지훈의 3점포로 75대74로 역전을 했지만 3분22초 남기고 75대 80으로 재역전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1.5초를 남기고 벨란겔의 골밑슛으로 85대 84 다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상대 최준용의 2점슛과 자유투로 85대 87으로 또 역전 당해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0.5초 남았을 때 벨란겔이 던진 3점슛을 KCC가 막다가 반칙을 해 자유투 3개를 얻었는데요.
벨란겔이 2개만 성공시켜 87대87로 끝나 연장전으로 들어갔고 신승민이 연장전 종료 2.6초 전 3점 슛을 넣어 100대9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대헌 김낙현 없이 2연승을 기록했고 가스공사의 경기력과 조직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다시 한 번 여실없이 보여줬습니다.
가스공사는 이 경기 승리로 13승 21패를 기록해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습니다.
그제는 홈에서 DB와 경기했는데요.
1-2쿼터에만 10개의 3점슛을 퍼부우면서 50점을 넘겨 52대40, 니콜슨이 안 나왔는데도 12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요.
3쿼터엔 중반에 박지훈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니콜슨이 가세했고 벨란겔이 묘기성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력을 유지해 78대 52, 무려 26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4쿼터 초반엔 신승민이 부상으로 나갔는데 83대 53, 3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안세영, 이도헌, 박진봉, 김진모 등 그동안 경기에 거의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도 98대 73으로 3연승을 거뒀습니다.
1위팀 DB에게 3점슛을 무려 18개나 꽂아 넣으면서 올해 4번째 맞대결만에 첫 승리를 거뒀고 14승 21패, 승률 4할을 기록하면서 정관장을 제치고 단독 7위가 됐습니다.
어제는 소노와 원정경기를 했는데요.
1쿼터 25대 17, 2쿼터 46대38, 니콜슨이 전반에만 28득점을 했습니다.
3쿼터는 10점 차 이상 리드하다 막판에 62대 55로 소노에게 7점 차 추격을 허용했고요.
4쿼터는 2분 23초 지났을 때 62대65, 이 경기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는데요.
이후에 역전을 주고 받다가 32초 남았을 때 73대73을 만들었는데 막판 골밑슛과 자유투를 허용해 76대 77 한 점 차로 졌습니다.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4연승하겠구나 싶었는데 경기 흐름이 반전되면서 앞선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는 다 잡고서도 팀 순위가 더 아래인 팀에게 일격을 당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투수-타격 코치 체제를 대폭 교체했다면서요?
[기자]
네, 삼성이 발표한 새 시즌 1, 2군 코치진을 보면 1군 선수단은 정민태 투수 코치와 이진영 타격 코치가 마운드와 공격을 지도합니다.
정민태 코치는 2020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해설위원을 하다 지난해 11월 삼성에 들어왔고요.
이진영 코치는 지난 시즌 SSG에서 타격 코치로 활동하다가 11월에 삼성으로 팀을 옮겼습니다.
권오준 불펜 코치와 배영섭 타격 서브 코치는 정민태, 이진영 코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밖에 이병규 수석코치, 강명구 작전 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 손주인 수비 코치, 박찬도 주루· 외야 코치는 지난 시즌에 이어 같은 역할을 맡습니다.
2군은 정대현 신임 감독 체제로 강영식 투수 코치와 강봉규 타격 코치가 선임됐습니다.
조동찬 코치는 작전·외야, 채상병 코치는 배터리 부문에서 2군 선수들을 가르칩니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농구 가스공사는 새해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주중과 주말 4경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가스공사는 지난 18일 원정경기로 2위팀 서울 SK를 상대했는데요.
1쿼터와 2쿼터 모두 상대를 17점으로 묶고 득점은 25점, 24점을 올려 전반을 49대 34, 15점 차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3쿼터는 중반까지 SK 추격에 좀 밀렸지만 니콜슨이 3점포 2개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되돌려 67대54로 끝냈습니다.
4쿼터는 니콜슨을 쉬게 하고도 시작한 지 3분 만에 박지훈이 3점슛 2개를 꽂아 75대 58을 만들었고 결국 88대7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상대팀에서도 김선형, 허일영 등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가스공사도 이대헌과 김낙현이 못 나왔는데 비교적 큰 점수 차로 눌러 최근 상승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고요.
공동 8위였던 고양 소노를 9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8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25일엔 홈에서 KCC와 맞붙었는데 4쿼터가 압권이었습니다.
5분 28초 남기고 박지훈의 3점포로 75대74로 역전을 했지만 3분22초 남기고 75대 80으로 재역전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1.5초를 남기고 벨란겔의 골밑슛으로 85대 84 다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상대 최준용의 2점슛과 자유투로 85대 87으로 또 역전 당해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0.5초 남았을 때 벨란겔이 던진 3점슛을 KCC가 막다가 반칙을 해 자유투 3개를 얻었는데요.
벨란겔이 2개만 성공시켜 87대87로 끝나 연장전으로 들어갔고 신승민이 연장전 종료 2.6초 전 3점 슛을 넣어 100대9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대헌 김낙현 없이 2연승을 기록했고 가스공사의 경기력과 조직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다시 한 번 여실없이 보여줬습니다.
가스공사는 이 경기 승리로 13승 21패를 기록해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습니다.
그제는 홈에서 DB와 경기했는데요.
1-2쿼터에만 10개의 3점슛을 퍼부우면서 50점을 넘겨 52대40, 니콜슨이 안 나왔는데도 12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요.
3쿼터엔 중반에 박지훈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니콜슨이 가세했고 벨란겔이 묘기성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력을 유지해 78대 52, 무려 26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4쿼터 초반엔 신승민이 부상으로 나갔는데 83대 53, 3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안세영, 이도헌, 박진봉, 김진모 등 그동안 경기에 거의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도 98대 73으로 3연승을 거뒀습니다.
1위팀 DB에게 3점슛을 무려 18개나 꽂아 넣으면서 올해 4번째 맞대결만에 첫 승리를 거뒀고 14승 21패, 승률 4할을 기록하면서 정관장을 제치고 단독 7위가 됐습니다.
어제는 소노와 원정경기를 했는데요.
1쿼터 25대 17, 2쿼터 46대38, 니콜슨이 전반에만 28득점을 했습니다.
3쿼터는 10점 차 이상 리드하다 막판에 62대 55로 소노에게 7점 차 추격을 허용했고요.
4쿼터는 2분 23초 지났을 때 62대65, 이 경기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는데요.
이후에 역전을 주고 받다가 32초 남았을 때 73대73을 만들었는데 막판 골밑슛과 자유투를 허용해 76대 77 한 점 차로 졌습니다.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4연승하겠구나 싶었는데 경기 흐름이 반전되면서 앞선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는 다 잡고서도 팀 순위가 더 아래인 팀에게 일격을 당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투수-타격 코치 체제를 대폭 교체했다면서요?
[기자]
네, 삼성이 발표한 새 시즌 1, 2군 코치진을 보면 1군 선수단은 정민태 투수 코치와 이진영 타격 코치가 마운드와 공격을 지도합니다.
정민태 코치는 2020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해설위원을 하다 지난해 11월 삼성에 들어왔고요.
이진영 코치는 지난 시즌 SSG에서 타격 코치로 활동하다가 11월에 삼성으로 팀을 옮겼습니다.
권오준 불펜 코치와 배영섭 타격 서브 코치는 정민태, 이진영 코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밖에 이병규 수석코치, 강명구 작전 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 손주인 수비 코치, 박찬도 주루· 외야 코치는 지난 시즌에 이어 같은 역할을 맡습니다.
2군은 정대현 신임 감독 체제로 강영식 투수 코치와 강봉규 타격 코치가 선임됐습니다.
조동찬 코치는 작전·외야, 채상병 코치는 배터리 부문에서 2군 선수들을 가르칩니다.
-
-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권기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