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일본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철거 돌입
입력 2024.01.29 (20:33)
수정 2024.01.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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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 일본으로 갑니다.
일본 군마현 당국이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 추도비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군마현, '군마의 숲' 한쪽에 설치된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 추도비입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적힌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라는 문구와 함께 조선인에게 고통을 준 역사의 사실을 반성한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일본 시민 단체가 양국 간 역사를 이해하고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004년 세운 건데요.
군마현 당국이 추도비 설치 허가를 갱신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2012년 열린 추도제에서 강제연행이 언급됐다는 게 이유입니다.
시민단체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일본 최고재판소는 군마현의 손을 들어줬고, 이에 군마현이 강제 철거에 나선 겁니다.
현 당국은 다음 달 11일까지 철거를 마친다는 계획인데, 강제 징용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의 방침과 맞물리며,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오늘 첫 소식, 일본으로 갑니다.
일본 군마현 당국이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 추도비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군마현, '군마의 숲' 한쪽에 설치된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 추도비입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적힌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라는 문구와 함께 조선인에게 고통을 준 역사의 사실을 반성한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일본 시민 단체가 양국 간 역사를 이해하고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004년 세운 건데요.
군마현 당국이 추도비 설치 허가를 갱신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2012년 열린 추도제에서 강제연행이 언급됐다는 게 이유입니다.
시민단체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일본 최고재판소는 군마현의 손을 들어줬고, 이에 군마현이 강제 철거에 나선 겁니다.
현 당국은 다음 달 11일까지 철거를 마친다는 계획인데, 강제 징용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의 방침과 맞물리며,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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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현, '군마의 숲' 한쪽에 설치된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 추도비입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적힌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라는 문구와 함께 조선인에게 고통을 준 역사의 사실을 반성한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일본 시민 단체가 양국 간 역사를 이해하고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004년 세운 건데요.
군마현 당국이 추도비 설치 허가를 갱신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2012년 열린 추도제에서 강제연행이 언급됐다는 게 이유입니다.
시민단체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일본 최고재판소는 군마현의 손을 들어줬고, 이에 군마현이 강제 철거에 나선 겁니다.
현 당국은 다음 달 11일까지 철거를 마친다는 계획인데, 강제 징용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의 방침과 맞물리며,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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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현, '군마의 숲' 한쪽에 설치된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 추도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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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민 단체가 양국 간 역사를 이해하고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004년 세운 건데요.
군마현 당국이 추도비 설치 허가를 갱신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2012년 열린 추도제에서 강제연행이 언급됐다는 게 이유입니다.
시민단체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일본 최고재판소는 군마현의 손을 들어줬고, 이에 군마현이 강제 철거에 나선 겁니다.
현 당국은 다음 달 11일까지 철거를 마친다는 계획인데, 강제 징용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의 방침과 맞물리며,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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