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기부왕’ 설립한 삼영산업…해고통보 전직원에 눈물의 퇴직금 32억 지급 [50초 리포트]

입력 2024.01.30 (10:17) 수정 2024.01.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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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 기부왕' 고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설립한 경남 김해 삼영산업이 해고를 통보한 노동자 130명에게 퇴직금 32억 원을 모두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어제(29일)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퇴직금은 이달 말까지 다 확보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또, 늦어도 다음 달 2일까지 남은 월급과 미지급 연차, 해고 수당까지 정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영산업은 고 이종환 회장이 1972년 창업한 향토회사로, 경영 악화로 인해 지난 15일 전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창업주의 무리한 기부로 회사 경영이 악화되고, 창업주 일가마저 회사 상속을 포기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며, 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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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1-30 10: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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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 기부왕' 고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설립한 경남 김해 삼영산업이 해고를 통보한 노동자 130명에게 퇴직금 32억 원을 모두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어제(29일)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퇴직금은 이달 말까지 다 확보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또, 늦어도 다음 달 2일까지 남은 월급과 미지급 연차, 해고 수당까지 정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영산업은 고 이종환 회장이 1972년 창업한 향토회사로, 경영 악화로 인해 지난 15일 전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창업주의 무리한 기부로 회사 경영이 악화되고, 창업주 일가마저 회사 상속을 포기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며, 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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