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의 한 농장에서 주거용 컨테이너 화재로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22개 시·군 소방서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3주 동안 주거 취약시설과 전기 취급용품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또 컨테이너를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농장주 등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상담과 대피 교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주거용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가 전남 8개 시군에 55개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실제로는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로 현황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오후 5시 15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한 농장 비닐하우스 안에 설치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내부에 있던 60대 여성 정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바닥 난방용 패널에서 불이 시작됐고, 하반신 마비로 평소 몸을 움직이기 어렵던 정씨가 미쳐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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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소방본부, ‘화재 취약’ 주거용 컨테이너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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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30 11:18:39
전남 담양의 한 농장에서 주거용 컨테이너 화재로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22개 시·군 소방서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3주 동안 주거 취약시설과 전기 취급용품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또 컨테이너를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농장주 등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상담과 대피 교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주거용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가 전남 8개 시군에 55개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실제로는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로 현황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오후 5시 15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한 농장 비닐하우스 안에 설치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내부에 있던 60대 여성 정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바닥 난방용 패널에서 불이 시작됐고, 하반신 마비로 평소 몸을 움직이기 어렵던 정씨가 미쳐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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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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