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카드사에서 날아온 고지서…‘1,600만 원’ 나도 모르게 결제?

입력 2024.01.31 (07:27) 수정 2024.01.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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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 '1,600만 원'입니다.

무려 9개월간 남의 돈 천6백만 원을 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요?

서울 성북구의 한 마트입니다.

남성 한 명이 계산대에서 장 본 물건을 담고 있습니다.

카드와 영수증을 돌려받고는 챙겨 넣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여느 이웃과 다름없는 모습이죠.

하지만 이 남성이 내민 카드, 본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 잃어버린 카드를 주운 것이었고, 마치 자기 것마냥 쓴 겁니다.

남성이 이 카드로 결제한 횟수만 삼백마흔네 번.

액수로는 천6백만 원에 이릅니다.

주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생활용품을 샀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아홉 달이나 지나서야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는데, 카드 사용 알림 기능을 설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운 카드를 돌려주지 않고 쓴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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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1-31 07: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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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번째 키워드 '1,600만 원'입니다.

무려 9개월간 남의 돈 천6백만 원을 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요?

서울 성북구의 한 마트입니다.

남성 한 명이 계산대에서 장 본 물건을 담고 있습니다.

카드와 영수증을 돌려받고는 챙겨 넣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여느 이웃과 다름없는 모습이죠.

하지만 이 남성이 내민 카드, 본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 잃어버린 카드를 주운 것이었고, 마치 자기 것마냥 쓴 겁니다.

남성이 이 카드로 결제한 횟수만 삼백마흔네 번.

액수로는 천6백만 원에 이릅니다.

주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생활용품을 샀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아홉 달이나 지나서야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는데, 카드 사용 알림 기능을 설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운 카드를 돌려주지 않고 쓴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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