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야생동물 밀매 조직 검거

입력 2024.01.31 (12:44) 수정 2024.01.31 (12: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일 년 간의 추적 끝에 후베이성 징저우 시의 야생동물 밀매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리포트]

후베이성 징저우 시의 한 재래시장, 물체가 담긴 비닐 봉투를 대형 쓰레기통에 버리는 남성의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됩니다.

[황사오강/징저우 시 경찰 : "매일 많은 양의 깃털을 버리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한 데는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위진/징저우 시 경찰대대 부대장 : "식당에서 야생 조류를 먹을 수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조직은 인근 식당은 물론 상하이 시에도 야생동물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하이 시의 유통책을 수색했더니 현장에서 코브라를 포함해 뱀 천 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야생동물 식용문화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중국은 2020년 야생동물 유통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야생동물 밀매 조직 검거
    • 입력 2024-01-31 12:44:26
    • 수정2024-01-31 12:54:59
    뉴스 12
[앵커]

경찰이 일 년 간의 추적 끝에 후베이성 징저우 시의 야생동물 밀매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리포트]

후베이성 징저우 시의 한 재래시장, 물체가 담긴 비닐 봉투를 대형 쓰레기통에 버리는 남성의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됩니다.

[황사오강/징저우 시 경찰 : "매일 많은 양의 깃털을 버리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한 데는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위진/징저우 시 경찰대대 부대장 : "식당에서 야생 조류를 먹을 수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조직은 인근 식당은 물론 상하이 시에도 야생동물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하이 시의 유통책을 수색했더니 현장에서 코브라를 포함해 뱀 천 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야생동물 식용문화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중국은 2020년 야생동물 유통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