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홍콩판 국가보안법’ 만들겠다…처벌 강화?

입력 2024.01.31 (20:33) 수정 2024.01.31 (2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홍콩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홍콩 정부가 '홍콩판 국가보안법'에 대한 공공협의에 착수했습니다.

어떤 내용이기에, '홍콩판 국가보안법'이라고 불리는 걸까요?

홍콩의 존 리 행정장관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안보 수호 조례에 대한 의견 수렴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입니다.

[존 리/홍콩 행정장관 : "26년 동안 홍콩을 괴롭혔던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우리는 경제 발전에 관심을 집중할 수 있을 겁니다. 시민들은 더 일찍,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누리게 될 겁니다."]

홍콩 정부가 입법하려는 새 국가보안법은 앞서 2020년, 중국이 제정한 홍콩국가보안법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기자회견에 함께한 크리스 탕 홍콩 보안장관은 새 국가보안법이 반역, 내란, 선동, 간첩활동, 외세개입, 국가기밀 절도 등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홍콩의 실제 상황을 반영해 기존 법률을 개선하고 새로운 죄를 추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일부 법학자들이 선동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맵 브리핑] ‘홍콩판 국가보안법’ 만들겠다…처벌 강화?
    • 입력 2024-01-31 20:33:40
    • 수정2024-01-31 20:55:12
    월드24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홍콩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홍콩 정부가 '홍콩판 국가보안법'에 대한 공공협의에 착수했습니다.

어떤 내용이기에, '홍콩판 국가보안법'이라고 불리는 걸까요?

홍콩의 존 리 행정장관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안보 수호 조례에 대한 의견 수렴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입니다.

[존 리/홍콩 행정장관 : "26년 동안 홍콩을 괴롭혔던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우리는 경제 발전에 관심을 집중할 수 있을 겁니다. 시민들은 더 일찍,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누리게 될 겁니다."]

홍콩 정부가 입법하려는 새 국가보안법은 앞서 2020년, 중국이 제정한 홍콩국가보안법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기자회견에 함께한 크리스 탕 홍콩 보안장관은 새 국가보안법이 반역, 내란, 선동, 간첩활동, 외세개입, 국가기밀 절도 등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홍콩의 실제 상황을 반영해 기존 법률을 개선하고 새로운 죄를 추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일부 법학자들이 선동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