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8강 진출…과제는?

[앵커]

"한국 축구가 지옥에서 부활했다"

아시안컵 16강전에 해외 언론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99분에 터진 기적의 동점골에 승부차기로 이뤄낸 대반전이니 그럴 만도 합니다.

하지만 새벽내내 잠을 설치면서 응원했던 축구팬들은 앞으로의 경기에 걱정이 앞섭니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함께 16강전을 복기하며 호주와의 8강전 전망해보겠습니다.

[앵커]

기적적으로 승리했지만, 그렇다고 칭찬해줄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사우디가 잘 한 겁니까?

아니면 우리가 못한 겁니까?

[앵커]

16강전에서 가장 큰 변화는 중앙 수비수 3명을 내세운 '스리백'이었는데, 생각만큼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앵커]

공격에서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사우디보다 볼 점유율도 높았고, 유효 슈팅도 많았는데 득점은 1점뿐이었습니다.

뭐가 문제였습니까?

[앵커]

사실 우리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매 경기가 아슬아슬 합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전략과 전술, 이대로 괜찮은건가요?

[앵커]

과거는 잊고 지금부터 다음 상대 호주팀 얘기해보죠.

역대 전적은 2승 3무 2패로 만만치 않은데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앵커]

8강에 오른 타지키스탄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아시안컵 경기를 보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축구 실력이 비슷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