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화재 현장 고립됐던 소방관 2명 사망

입력 2024.02.01 (01:58) 수정 2024.02.0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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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 화재 현장에서 진화하다 고립됐던 소방대원들이 모두 사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일) 새벽 0시 20분쯤, 화재가 발생한 건물 3층 바닥에서 구조대원 한 명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한 데 이어, 새벽 3시 55분쯤 다른 구조대원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두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소방대원들은 모두 문경소방서 119 구급센터 소속으로, 화재 발생 당시 육가공업체 직원들을 구조하러 건물에 진입했다가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연락이 끊겼습니다.

소방관계자는 구조대원들이 4인 1조로 인명 수색을 하던 도중, 건물 내부가 급격히 불에 타자 대피하다 두 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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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 화재 현장 고립됐던 소방관 2명 사망
    • 입력 2024-02-01 01:58:58
    • 수정2024-02-01 04:35:36
    사회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 화재 현장에서 진화하다 고립됐던 소방대원들이 모두 사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일) 새벽 0시 20분쯤, 화재가 발생한 건물 3층 바닥에서 구조대원 한 명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한 데 이어, 새벽 3시 55분쯤 다른 구조대원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두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소방대원들은 모두 문경소방서 119 구급센터 소속으로, 화재 발생 당시 육가공업체 직원들을 구조하러 건물에 진입했다가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연락이 끊겼습니다.

소방관계자는 구조대원들이 4인 1조로 인명 수색을 하던 도중, 건물 내부가 급격히 불에 타자 대피하다 두 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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