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철의 전격시사]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 - “‘중텐트’ 세운 제3지대…‘빅텐트’ 가능성은?”

입력 2024.02.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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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종철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한국의 희망이 어제 합당 절차를 마쳤습니다. 이제 시선은 가칭 개혁 미래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함께 제3지대 이슈와 기타 쟁점 현안들 살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허은아 : 안녕하세요. 개혁신당의 허은아입니다.

▷ 전종철 :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이제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아무래도 이제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 허은아 : 스피드한 행동력에 대한 차이점이 확실히 있습니다.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묵직한 면은 있지만 좀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요. 저희가 스타트업이라 좀 당에 대한 오너십이 없으면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스피디함이 되게 중요하고요. 그리고 말에 무게가 있어야 하는 우리 핵심 지도부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서 천하람 최고라던가 이기인 최고나 김용남 최고가 말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특징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특징에 따라 토론이 좀 자주 일어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이 좀 빠르고 그리고 결정이 되면은 바로 이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매우 스피드한 당이다. 그래서 기존의 거대 정당과는 그 점이 아주 다른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권은희 전 국민의힘 의원도 탈당과 의원직 사퇴를 선언을 했어요. 권 의원은 제3지대에서 광주 지역에 출마할 거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개혁신당, 개혁 미래당과 소통 중이다. 권 의원 어디로 갑니까?

▶ 허은아 : 저희 쪽으로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탈당하신 후에 티타임 하면서 오랜 시간 수다 시간을 좀 가졌었는데요. 원래 이제 제3지대하고 소통하고 계신다는 것을 언론에 이야기해 주셔서 이 정도만 이야기 드리면 좋을 것 같고 분위기는 좋았었습니다. 근데 사실 권은희 전 의원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님들하고도 제가 티타임도 하고 저녁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요즘 이제 시기가 딱 시기이다 보니까 요즘은 조금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지만 평상시에 좀 잘 만나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의원님이 아시는 것 같은데 본인이 먼저 얘기하기 전에 얘기하기 뭐해서 말씀 안 하시는 것 같아요.

▶ 허은아 : 그렇죠. 권은희 의원님께서 말씀하실 겁니다.

▷ 전종철 : 그러니까요. 그런 느낌을 받았고요. 반면에 이제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남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유 전 의원이 개혁신당에 갈 거다 이런 관측도 한때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유 전 의원 왜 국민의힘에 남았을까요?

▶ 허은아 : 많은 고민이 있으셨다는 것을 좀 제가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이런 결정도 예상은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탈당 전에는 가끔 연락을 드리고 좀 상의드릴 정도로 소통을 하던 관계입니다. 근데 이제 유 전 대표님께서 신당에 대한 고민들이 좀 있으셨어요. 그러면서 이제 그 고민하는 지점도 함께 말씀을 주셔서 서로 소통을 했었는데 제가 탈당하려고 했던 그 지금 1월 초에 그때부터 연락이 안 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연락이 안 돼서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당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제 여러 번 연락을 드렸는데 컨택 자체가 안 돼서 고민이 많으시구나 이런 생각을 했고요. 그런 판단 하에 기다리는 것이 저희의 어떤 배려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저희 개혁신당에서는 유 전 대표께서 많은 고민이 있으시지만 좋은 우리와 함께하는 그런 결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결단을 기다렸고요. 근데 예상했던 대로 이제 당에 잔류하시기로 마음 먹으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일부 보도에 의하면 이제 유 전 대표에게 국민의힘이 수도권 선거에서 무슨 역할을 맡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와요. 좀 이렇게 합리적인 관측입니까?

▶ 허은아 : 저도 얘기 들었는데요. 기사 보니까 상당히 불쾌하셨다라는 말씀하시던데요. 한 번 경기도지사의 경험을 하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여론전 통해서 혹시나 하고 떠보는 거라면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다라는 말씀 좀 드리고 싶고요. 어떤 한동훈 위원장의 아바타가 되고 싶지는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서로서로 아마도 기존의 청년 세대 그러니까 저희 개혁신당과 알아서 좀 티격태격하는 모습 본인들끼리 싸워봐라라는 생각도 있으신 것 같긴 한데 그런 식으로 유승민 대표를 또다시 배신자 프레임 씌우려고 하는 것 또한 좀 너무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 전종철 : 개혁신당과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 희망이 어제 합당 절차 마쳤고요. 주말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민주당 탈당파가 합당해서 만든 가칭 개혁 미래당 창당대회가 이제 열릴 예정인데요. 따라서 이제 관심이 빅텐트 성사 여부인데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저희는 긍정적으로 잘 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주도권 싸움을 한다 누가 지지율이 높으니까 누가 큰소리 내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들 하시는데요. 사소한 이유들로 조금 지연되고 있을 뿐이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은 저희가 왜 함께 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국민들께 설득을 시켜드려야 되는 거고요.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설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어떤 대화들을 좀 계속해 봐야 될 것 같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아무래도 국민의힘에서 계시던 분들과 그다음에 민주당에 계시던 분들이 함께 만나는 거잖아요. 국민들이 볼 때는 좀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차이점을 어떻게 저희가 풀어드려야 되나 그래서 그런 차이점에 대한 부분에 대한 게 좀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어떻게 추구하는 정치에 대한 부분을 합의하느냐 이 부분이 상당히 좀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테이블에서 차분한 토론과 소통 많이 하고 또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그럼 의원님이 보시기에 총선 전에 어쨌든 뭉칠 가능성 매우 높다 몇 퍼센트로 보세요?

▶ 허은아 : 저는 개인적으로 이거 말씀드리면 애매하긴 한데 저는 90% 이상이라고 봅니다.

▷ 전종철 : 그렇습니까? 그럼 어쨌든.

▶ 허은아 : 다만 국민을 설득시켜야 됩니다. 명분 없이는 어렵다고 봅니다.

▷ 전종철 : 또 이제 선거 때 어떤 정치공학적으로 뭉쳤다 헤어질 거면 그건 또 명분이 되게 약해지니까요. 그래서 그런 점들도 다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 허은아 : 그렇죠. 그래서 저희는 좀 신중하게 신중하게 차분하게. 제가 늘 이 말이 안 된다고 하지만 빠르지만 차분하게 가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 실패하면 안 되죠.

▷ 전종철 : 그렇죠. 그리고 가칭 개혁 미래당 당명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무임승차는 곤란하다 이제 비판한 게 사실 뭐 당면 갖고 그렇게 막 자체 갖고 민감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좀 어떤 면이 깔려 있을까요?

▶ 허은아 : 제3지대에게는 지지율이라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지지율에 따라서 저희 당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거나 출마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그 사실은 15%를 상당히 중요시 여기잖아요. 그래서 나름의 우리의 전략대로 지금 잘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라도 이름이 헷갈려서. 원래는 이제 이준석 신당이라는 말만 빼도 지지율이 떨어지거든요. 개혁신당이 뭐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근데 이제 개혁신당 개혁 미래 이러면은 이게 뭐지라고 헷갈려가지고 이 지지율이 어디가 명확한지에 대한 것도 알 수가 없고 그리고 이게 좀 애매모호해진다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이 좀 우려가 됐던 것은 사실입니다.

▷ 전종철 : 그렇군요. 개혁신당의 정책들이 잇따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이건 반드시 나쁜 뜻이 아니고 좋은 뜻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노인 지하철 승차 폐지 정책에 이어서 최근엔 경찰관과 소방관 등 특정 직역에 여성 병역 의무화 공약을 내놨습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실제로 이 공약에 동의하세요?

▶ 허은아 : 저는 동의합니다. 이게 개혁신당이 안 하면 우리가 안 하면 누가 할까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논란이 된다고 피해간다면 미래 정책 이야기 어느 누구도 꺼낼 정치집단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제 무임승차 폐지도 말을 못하는데 연금 개혁에 대해서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느냐라는 게 제 입장이고요. 또 여성희망복무제입니다. 그러니까 이 여성희망복무제도에 대해서 우리가 말을 못하면 병력이 감소해서 국가 위기 있고 앞으로 병력 확충 방안 논의를 어떻게 시작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정치 시작할 때도 우리 아이들. 아이들을 위한 세상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구조 변화에 대한 논의를 지금 시작하지 않는다면 미래를 위한 정치 개혁은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이 논의 테이블에 저희가 던진 것은 잘한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비판하는 쪽에선 세대 갈라치기다 또 젠더 갈라치기다 이런 주장도 나와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그러니까 참 편견이라는 것은 무시를 못한다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혐오나 갈라치기라는 단어 자체가 참 이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되는 단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희 정책을 조금만 들여다보셔도 젠더 갈라치기라든가 뭐 무슨 나이에 따라 어르신들을 모시지 않고 그리고 저희가 바보가 아닙니다. 투표하는데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저희를 사랑해주지 않으시면 저희가 승리하기가 어렵습니다. 근데 어떻게 갈라치기 하겠습니까? 근데 다행히도 저희 당으로 말씀 주시는 중장년층 분들께서는 잘했다. 그래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말씀해 주신 분도 많으십니다. 그래서 갈라치기는 아니다라는 말씀을 제가 강하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 전종철 : 실제로 여당 정책통으로 불리는 이혜훈 전 의원이 어저께 무임승차 그 건에 대해서 자기가 처음에는 그렇게 자기도 편견을 가졌는데 자세히 내용을 보니까 그게 혜택을 못 받는 지하철 혜택을 못 받는 분들에 대한 어떤 좀 공평한 그런 차원도 있다 그러면서 그 부분을 너무 일방적으로 볼 건 아닌데 여하튼 서로 보완하면 될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허은아 : 지하철이 있는 곳에서만 혜택을 보시는 분들이 계셨고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한 것을 저희가 생각을 못했던 거잖아요. 그리고 세비 자체 지금 당장 이 세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무임승차로 일어난 이 숫자 마이너스 적자 이 부분 해결하라고 그냥 지방자치제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고 하는 것 또한 너무 무책임하지 않습니까? 그러한 부분 저희 논의 테이블에 올려야 하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그 의제를 갖고 저희한테 거대 양당에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토론하고 싶습니다.

▷ 전종철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한 위원장의 한 달 어떻게 평가하세요?

▶ 허은아 : 저는 예상보다 잘하고 계시다라고 생각합니다. 잘하고 계시다는 것은 당이 시끄럽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존에 이철규 의원께서 장동혁 사무총장 앞에서 상당히 조용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뭐 우선 겉으로 보기에는 당을 안정화시킨 듯 보이는 모양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하고 계시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제 불안 요소라면은 이제 공천이 있는 데서 사천 문제는 아마 지속적으로 문제가 나올 것 같고요. 그리고 당을 이끌어가는 어떠한 스타일에서 매끄럽지 않아 보인다라는 당내 이야기들이 많고 소통이 잘 안 된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부 소통이 잘 안 되다 보니까 당협위원장들이 서운해하고 그럼 나보러 나가라는 거냐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문제점이 있을 것 같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아마도 한동훈 위원장과 윤 대통령과 일심동체 그러니까 너무 진정한 아바타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그게 문제가 좀 될 것 같습니다. 국민들께서 말씀하시거든요. 용산의 스타일을 말씀하실 때 이렇게 말씀하세요. 잘 되면 내 덕분이고 안 되면 니 탓이다. 그래서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이게 한동훈 위원장도 약간 아바타 기질이 보이는 게 있어요. 그래서 예를 들면은 김경률 위원이라든가 이수정 후보 상황을 보면은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지만 누군가의 입을 통해서 하고 그런 다음에 좋은 건 받고 아닌 건 니 탓이고 나는 몰라 하고 책임 회피하는 모습들이 좀 위험해 보인다 하는 생각은 듭니다.

▷ 전종철 : 한동훈 위원장이 운동권 청산 들고 나왔습니다. 운동권 청산 프레임 이번 총선에서 먹힐 것 같으세요?

▶ 허은아 : 저는 좀 구시대적인 접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좀 컨설팅을 받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 시대 정신을 고민하면서 나온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제 21대 국회의원이었잖아요. 586 운동권에 대해서는 21대부터 정리가 많이 되고 있어요. 그리고 사실 지는 해입니다. 그 흐름에 맞춰서 은퇴하고 물러나는 그런 시점이었는데 왜 지금에 와서 그 구도를 들고 나왔는지 저는 조금 이해하기가 어렵고 현실 인식이 좀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저희 입장에서는 시대 정신은 개혁이고 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미래 세대와 구세대. 온라인 세대와 오프라인 세대를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은 개혁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시대 정신이 지금 필요한데 586이라고 말하는 게 저는 좀 갸우뚱했습니다.

▷ 전종철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이 정적 죽이기와 권력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자신에 대한 암살 테러 역시 양극단으로 분열된 사회 분위기에서 비롯한 결과다 이렇게 주장을 했어요. 한동훈 위원장은 테러로 정치 장사하지 말라 이렇게 반박을 했고요. 이 같은 논쟁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저는 좀 기자회견 보면서 그냥 뭐 작년하고 너무 비슷하다라는 평가 계속 나오고 있고요. 그냥 천동설 얘기하는데 명동설 모든 것이 본인 위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대표구나라는 생각을 했고요. 기본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듣고 싶었던 것은 선거제를 그래서 어떻게 하기로 했느냐 결정 내렸냐 리더로서의 판단이 필요하잖아요. 근데 이재명 대표가 쫄보긴 쫄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정치력이 그거밖에 안 되는 건가 좀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과의 이 다툼에 대해서 제가 거론하고 싶지는 않고요. 우선 거대 야당의 대표로서는 그릇이 좀 안 돼 보입니다. 왜냐하면 손에 쥔 건 내려놓기 싫고 근데 또 더 많은 것을 쥐고 싶은 그 욕심이라는 것이 너무 보여요. 이제는 좀 내려놓고 국민의 미래를 위한 그 말들 기자회견 쪽에 얼마나 멋진 말들을 많이 냈습니까? 그 부분 해결하려면 지금의 숙고는 기득권 거대 정당의 계산기 두드리기가 아니다. 좀 리더다운 모습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미래 정치 위한 고민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종철 : 민주당은 선거제 개편 특히 비례대표제 어떻게 할지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도 이제 영향을 받을 문제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한말씀해 주세요.

▶ 허은아 :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쫄보 같다라고 말씀을 드린 건데 그 연동형 비례제를 누가 했습니까? 민주당이 한 겁니다. 선거제에서 통과시켰고요. 그러면서 설득을 시켰을 때 승자독식 시스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국민이 51%를 지지하고 49%를 지지하는데 승자독식이니까 51% 지지한 분만 당선이 되잖아요. 그러면 49%의 국민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게 바로 연동형이다라고 하면서 설득했고 독일식 얘기하면서 국민을 설득하며 본인들의 약간은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한 부분을 설득해 나갔었는데 지금 와서 손에 쥔 욕심 무조건 이겨야 된다라는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라는 그 욕심 때문에 그러고 있는 건 좀 아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병립형이라는 것은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위한 선거제라는 것을 대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자리도 양보할 수 없다라는 욕심 내려놔야 될 것 같은데 뭐 서로 생각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본인들이 말하고 그렇게 막 패스트트랙까지 하면서 통과시켰던 것에 대해서 이렇게 결정한다 이건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지금 시점에서 개혁신당의 의석수 목표 어떻게 잡고 계세요?

▶ 허은아 : 저희는 저는 개인적으로 당연히 20석 이상이고요. 저희 내부의 지도부는 30석 말씀하시고 하는데 저희가 거대 양당이 국민이 아닌 본인들의 기득권을 위해서 움직일 때 중재자 역할 할 수 있는 그 역할 할 수 있도록 20석 이상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뛰겠습니다.

▷ 전종철 : 의원님 어디 출마하세요?

▶ 허은아 : 전 아직 그 당의 전략 때문에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천하람 최고도 지금 나가고 싶은 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대해서 얘기를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저희가 아무래도 창당 멤버고 전략이 있다 보니까 그 부분이 아마 구정 때쯤 전후에 결정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마지막으로 짧게 한번 말씀해 주세요. 70일 채 안 남은 총선 승패 결정 인재 관건은 이거다.

▶ 허은아 : 저는 국민을 닮았냐 닮지 않았냐일 것 같고요. 그리고 비정상의 정상화 그리고 진정한 그렇게 정상화가 되기 위해서 개혁을 하느냐 못하느냐 그것이 아주 중요한 관건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 제3지대에서는 국민들의 바람이 불어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정말로 바람 불 수 있도록 개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종철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허은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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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종철의 전격시사]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 - “‘중텐트’ 세운 제3지대…‘빅텐트’ 가능성은?”
    • 입력 2024-02-01 08:41:56
    전격시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한국의 희망이 어제 합당 절차를 마쳤습니다. 이제 시선은 가칭 개혁 미래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함께 제3지대 이슈와 기타 쟁점 현안들 살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허은아 : 안녕하세요. 개혁신당의 허은아입니다.

▷ 전종철 :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이제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아무래도 이제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 허은아 : 스피드한 행동력에 대한 차이점이 확실히 있습니다.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묵직한 면은 있지만 좀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요. 저희가 스타트업이라 좀 당에 대한 오너십이 없으면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스피디함이 되게 중요하고요. 그리고 말에 무게가 있어야 하는 우리 핵심 지도부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서 천하람 최고라던가 이기인 최고나 김용남 최고가 말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특징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특징에 따라 토론이 좀 자주 일어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이 좀 빠르고 그리고 결정이 되면은 바로 이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매우 스피드한 당이다. 그래서 기존의 거대 정당과는 그 점이 아주 다른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권은희 전 국민의힘 의원도 탈당과 의원직 사퇴를 선언을 했어요. 권 의원은 제3지대에서 광주 지역에 출마할 거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개혁신당, 개혁 미래당과 소통 중이다. 권 의원 어디로 갑니까?

▶ 허은아 : 저희 쪽으로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탈당하신 후에 티타임 하면서 오랜 시간 수다 시간을 좀 가졌었는데요. 원래 이제 제3지대하고 소통하고 계신다는 것을 언론에 이야기해 주셔서 이 정도만 이야기 드리면 좋을 것 같고 분위기는 좋았었습니다. 근데 사실 권은희 전 의원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님들하고도 제가 티타임도 하고 저녁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요즘 이제 시기가 딱 시기이다 보니까 요즘은 조금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지만 평상시에 좀 잘 만나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의원님이 아시는 것 같은데 본인이 먼저 얘기하기 전에 얘기하기 뭐해서 말씀 안 하시는 것 같아요.

▶ 허은아 : 그렇죠. 권은희 의원님께서 말씀하실 겁니다.

▷ 전종철 : 그러니까요. 그런 느낌을 받았고요. 반면에 이제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남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유 전 의원이 개혁신당에 갈 거다 이런 관측도 한때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유 전 의원 왜 국민의힘에 남았을까요?

▶ 허은아 : 많은 고민이 있으셨다는 것을 좀 제가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이런 결정도 예상은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탈당 전에는 가끔 연락을 드리고 좀 상의드릴 정도로 소통을 하던 관계입니다. 근데 이제 유 전 대표님께서 신당에 대한 고민들이 좀 있으셨어요. 그러면서 이제 그 고민하는 지점도 함께 말씀을 주셔서 서로 소통을 했었는데 제가 탈당하려고 했던 그 지금 1월 초에 그때부터 연락이 안 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연락이 안 돼서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당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제 여러 번 연락을 드렸는데 컨택 자체가 안 돼서 고민이 많으시구나 이런 생각을 했고요. 그런 판단 하에 기다리는 것이 저희의 어떤 배려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저희 개혁신당에서는 유 전 대표께서 많은 고민이 있으시지만 좋은 우리와 함께하는 그런 결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결단을 기다렸고요. 근데 예상했던 대로 이제 당에 잔류하시기로 마음 먹으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일부 보도에 의하면 이제 유 전 대표에게 국민의힘이 수도권 선거에서 무슨 역할을 맡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와요. 좀 이렇게 합리적인 관측입니까?

▶ 허은아 : 저도 얘기 들었는데요. 기사 보니까 상당히 불쾌하셨다라는 말씀하시던데요. 한 번 경기도지사의 경험을 하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여론전 통해서 혹시나 하고 떠보는 거라면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다라는 말씀 좀 드리고 싶고요. 어떤 한동훈 위원장의 아바타가 되고 싶지는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서로서로 아마도 기존의 청년 세대 그러니까 저희 개혁신당과 알아서 좀 티격태격하는 모습 본인들끼리 싸워봐라라는 생각도 있으신 것 같긴 한데 그런 식으로 유승민 대표를 또다시 배신자 프레임 씌우려고 하는 것 또한 좀 너무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 전종철 : 개혁신당과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 희망이 어제 합당 절차 마쳤고요. 주말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민주당 탈당파가 합당해서 만든 가칭 개혁 미래당 창당대회가 이제 열릴 예정인데요. 따라서 이제 관심이 빅텐트 성사 여부인데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저희는 긍정적으로 잘 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주도권 싸움을 한다 누가 지지율이 높으니까 누가 큰소리 내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들 하시는데요. 사소한 이유들로 조금 지연되고 있을 뿐이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은 저희가 왜 함께 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국민들께 설득을 시켜드려야 되는 거고요.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설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어떤 대화들을 좀 계속해 봐야 될 것 같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아무래도 국민의힘에서 계시던 분들과 그다음에 민주당에 계시던 분들이 함께 만나는 거잖아요. 국민들이 볼 때는 좀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차이점을 어떻게 저희가 풀어드려야 되나 그래서 그런 차이점에 대한 부분에 대한 게 좀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어떻게 추구하는 정치에 대한 부분을 합의하느냐 이 부분이 상당히 좀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테이블에서 차분한 토론과 소통 많이 하고 또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그럼 의원님이 보시기에 총선 전에 어쨌든 뭉칠 가능성 매우 높다 몇 퍼센트로 보세요?

▶ 허은아 : 저는 개인적으로 이거 말씀드리면 애매하긴 한데 저는 90% 이상이라고 봅니다.

▷ 전종철 : 그렇습니까? 그럼 어쨌든.

▶ 허은아 : 다만 국민을 설득시켜야 됩니다. 명분 없이는 어렵다고 봅니다.

▷ 전종철 : 또 이제 선거 때 어떤 정치공학적으로 뭉쳤다 헤어질 거면 그건 또 명분이 되게 약해지니까요. 그래서 그런 점들도 다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 허은아 : 그렇죠. 그래서 저희는 좀 신중하게 신중하게 차분하게. 제가 늘 이 말이 안 된다고 하지만 빠르지만 차분하게 가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 실패하면 안 되죠.

▷ 전종철 : 그렇죠. 그리고 가칭 개혁 미래당 당명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무임승차는 곤란하다 이제 비판한 게 사실 뭐 당면 갖고 그렇게 막 자체 갖고 민감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좀 어떤 면이 깔려 있을까요?

▶ 허은아 : 제3지대에게는 지지율이라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지지율에 따라서 저희 당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거나 출마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그 사실은 15%를 상당히 중요시 여기잖아요. 그래서 나름의 우리의 전략대로 지금 잘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라도 이름이 헷갈려서. 원래는 이제 이준석 신당이라는 말만 빼도 지지율이 떨어지거든요. 개혁신당이 뭐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근데 이제 개혁신당 개혁 미래 이러면은 이게 뭐지라고 헷갈려가지고 이 지지율이 어디가 명확한지에 대한 것도 알 수가 없고 그리고 이게 좀 애매모호해진다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이 좀 우려가 됐던 것은 사실입니다.

▷ 전종철 : 그렇군요. 개혁신당의 정책들이 잇따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이건 반드시 나쁜 뜻이 아니고 좋은 뜻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노인 지하철 승차 폐지 정책에 이어서 최근엔 경찰관과 소방관 등 특정 직역에 여성 병역 의무화 공약을 내놨습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실제로 이 공약에 동의하세요?

▶ 허은아 : 저는 동의합니다. 이게 개혁신당이 안 하면 우리가 안 하면 누가 할까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논란이 된다고 피해간다면 미래 정책 이야기 어느 누구도 꺼낼 정치집단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제 무임승차 폐지도 말을 못하는데 연금 개혁에 대해서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느냐라는 게 제 입장이고요. 또 여성희망복무제입니다. 그러니까 이 여성희망복무제도에 대해서 우리가 말을 못하면 병력이 감소해서 국가 위기 있고 앞으로 병력 확충 방안 논의를 어떻게 시작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정치 시작할 때도 우리 아이들. 아이들을 위한 세상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구조 변화에 대한 논의를 지금 시작하지 않는다면 미래를 위한 정치 개혁은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이 논의 테이블에 저희가 던진 것은 잘한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비판하는 쪽에선 세대 갈라치기다 또 젠더 갈라치기다 이런 주장도 나와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그러니까 참 편견이라는 것은 무시를 못한다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혐오나 갈라치기라는 단어 자체가 참 이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되는 단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희 정책을 조금만 들여다보셔도 젠더 갈라치기라든가 뭐 무슨 나이에 따라 어르신들을 모시지 않고 그리고 저희가 바보가 아닙니다. 투표하는데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저희를 사랑해주지 않으시면 저희가 승리하기가 어렵습니다. 근데 어떻게 갈라치기 하겠습니까? 근데 다행히도 저희 당으로 말씀 주시는 중장년층 분들께서는 잘했다. 그래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말씀해 주신 분도 많으십니다. 그래서 갈라치기는 아니다라는 말씀을 제가 강하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 전종철 : 실제로 여당 정책통으로 불리는 이혜훈 전 의원이 어저께 무임승차 그 건에 대해서 자기가 처음에는 그렇게 자기도 편견을 가졌는데 자세히 내용을 보니까 그게 혜택을 못 받는 지하철 혜택을 못 받는 분들에 대한 어떤 좀 공평한 그런 차원도 있다 그러면서 그 부분을 너무 일방적으로 볼 건 아닌데 여하튼 서로 보완하면 될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허은아 : 지하철이 있는 곳에서만 혜택을 보시는 분들이 계셨고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한 것을 저희가 생각을 못했던 거잖아요. 그리고 세비 자체 지금 당장 이 세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무임승차로 일어난 이 숫자 마이너스 적자 이 부분 해결하라고 그냥 지방자치제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고 하는 것 또한 너무 무책임하지 않습니까? 그러한 부분 저희 논의 테이블에 올려야 하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그 의제를 갖고 저희한테 거대 양당에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토론하고 싶습니다.

▷ 전종철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한 위원장의 한 달 어떻게 평가하세요?

▶ 허은아 : 저는 예상보다 잘하고 계시다라고 생각합니다. 잘하고 계시다는 것은 당이 시끄럽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존에 이철규 의원께서 장동혁 사무총장 앞에서 상당히 조용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뭐 우선 겉으로 보기에는 당을 안정화시킨 듯 보이는 모양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하고 계시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제 불안 요소라면은 이제 공천이 있는 데서 사천 문제는 아마 지속적으로 문제가 나올 것 같고요. 그리고 당을 이끌어가는 어떠한 스타일에서 매끄럽지 않아 보인다라는 당내 이야기들이 많고 소통이 잘 안 된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부 소통이 잘 안 되다 보니까 당협위원장들이 서운해하고 그럼 나보러 나가라는 거냐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문제점이 있을 것 같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아마도 한동훈 위원장과 윤 대통령과 일심동체 그러니까 너무 진정한 아바타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그게 문제가 좀 될 것 같습니다. 국민들께서 말씀하시거든요. 용산의 스타일을 말씀하실 때 이렇게 말씀하세요. 잘 되면 내 덕분이고 안 되면 니 탓이다. 그래서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이게 한동훈 위원장도 약간 아바타 기질이 보이는 게 있어요. 그래서 예를 들면은 김경률 위원이라든가 이수정 후보 상황을 보면은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지만 누군가의 입을 통해서 하고 그런 다음에 좋은 건 받고 아닌 건 니 탓이고 나는 몰라 하고 책임 회피하는 모습들이 좀 위험해 보인다 하는 생각은 듭니다.

▷ 전종철 : 한동훈 위원장이 운동권 청산 들고 나왔습니다. 운동권 청산 프레임 이번 총선에서 먹힐 것 같으세요?

▶ 허은아 : 저는 좀 구시대적인 접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좀 컨설팅을 받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 시대 정신을 고민하면서 나온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제 21대 국회의원이었잖아요. 586 운동권에 대해서는 21대부터 정리가 많이 되고 있어요. 그리고 사실 지는 해입니다. 그 흐름에 맞춰서 은퇴하고 물러나는 그런 시점이었는데 왜 지금에 와서 그 구도를 들고 나왔는지 저는 조금 이해하기가 어렵고 현실 인식이 좀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저희 입장에서는 시대 정신은 개혁이고 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미래 세대와 구세대. 온라인 세대와 오프라인 세대를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은 개혁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시대 정신이 지금 필요한데 586이라고 말하는 게 저는 좀 갸우뚱했습니다.

▷ 전종철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이 정적 죽이기와 권력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자신에 대한 암살 테러 역시 양극단으로 분열된 사회 분위기에서 비롯한 결과다 이렇게 주장을 했어요. 한동훈 위원장은 테러로 정치 장사하지 말라 이렇게 반박을 했고요. 이 같은 논쟁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저는 좀 기자회견 보면서 그냥 뭐 작년하고 너무 비슷하다라는 평가 계속 나오고 있고요. 그냥 천동설 얘기하는데 명동설 모든 것이 본인 위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대표구나라는 생각을 했고요. 기본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듣고 싶었던 것은 선거제를 그래서 어떻게 하기로 했느냐 결정 내렸냐 리더로서의 판단이 필요하잖아요. 근데 이재명 대표가 쫄보긴 쫄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정치력이 그거밖에 안 되는 건가 좀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과의 이 다툼에 대해서 제가 거론하고 싶지는 않고요. 우선 거대 야당의 대표로서는 그릇이 좀 안 돼 보입니다. 왜냐하면 손에 쥔 건 내려놓기 싫고 근데 또 더 많은 것을 쥐고 싶은 그 욕심이라는 것이 너무 보여요. 이제는 좀 내려놓고 국민의 미래를 위한 그 말들 기자회견 쪽에 얼마나 멋진 말들을 많이 냈습니까? 그 부분 해결하려면 지금의 숙고는 기득권 거대 정당의 계산기 두드리기가 아니다. 좀 리더다운 모습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미래 정치 위한 고민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종철 : 민주당은 선거제 개편 특히 비례대표제 어떻게 할지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도 이제 영향을 받을 문제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한말씀해 주세요.

▶ 허은아 :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쫄보 같다라고 말씀을 드린 건데 그 연동형 비례제를 누가 했습니까? 민주당이 한 겁니다. 선거제에서 통과시켰고요. 그러면서 설득을 시켰을 때 승자독식 시스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국민이 51%를 지지하고 49%를 지지하는데 승자독식이니까 51% 지지한 분만 당선이 되잖아요. 그러면 49%의 국민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게 바로 연동형이다라고 하면서 설득했고 독일식 얘기하면서 국민을 설득하며 본인들의 약간은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한 부분을 설득해 나갔었는데 지금 와서 손에 쥔 욕심 무조건 이겨야 된다라는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라는 그 욕심 때문에 그러고 있는 건 좀 아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병립형이라는 것은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위한 선거제라는 것을 대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자리도 양보할 수 없다라는 욕심 내려놔야 될 것 같은데 뭐 서로 생각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본인들이 말하고 그렇게 막 패스트트랙까지 하면서 통과시켰던 것에 대해서 이렇게 결정한다 이건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지금 시점에서 개혁신당의 의석수 목표 어떻게 잡고 계세요?

▶ 허은아 : 저희는 저는 개인적으로 당연히 20석 이상이고요. 저희 내부의 지도부는 30석 말씀하시고 하는데 저희가 거대 양당이 국민이 아닌 본인들의 기득권을 위해서 움직일 때 중재자 역할 할 수 있는 그 역할 할 수 있도록 20석 이상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뛰겠습니다.

▷ 전종철 : 의원님 어디 출마하세요?

▶ 허은아 : 전 아직 그 당의 전략 때문에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천하람 최고도 지금 나가고 싶은 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대해서 얘기를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저희가 아무래도 창당 멤버고 전략이 있다 보니까 그 부분이 아마 구정 때쯤 전후에 결정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마지막으로 짧게 한번 말씀해 주세요. 70일 채 안 남은 총선 승패 결정 인재 관건은 이거다.

▶ 허은아 : 저는 국민을 닮았냐 닮지 않았냐일 것 같고요. 그리고 비정상의 정상화 그리고 진정한 그렇게 정상화가 되기 위해서 개혁을 하느냐 못하느냐 그것이 아주 중요한 관건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 제3지대에서는 국민들의 바람이 불어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정말로 바람 불 수 있도록 개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종철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허은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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