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당신 SNS 때문에 내 딸이…” 성토에 고개숙인 저커버그

입력 2024.02.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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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가 연 청문회, SNS 플랫폼 CEO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SNS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착취 등을 방치하고 있다며 이를 추궁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청문회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를 향해 "당신 제품이 사람을 죽이고 있다"며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이에 저커버그는 "끔찍하다"며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피해 가족들을 향해 사과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이외에도 쇼우 지 츄 틱톡 CEO와 엑스(X, 옛 트위터), 스냅, 디스코드의 CEO 등 5명이 참석해 4시간여에 이르는 공격적인 질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청문회 방청석에는 소셜미디어 콘텐츠로 인해 자녀가 성 착취와 자살, 마약 거래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가족들도 자리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청문회가 끝난 후, 밖에서 집회를 열고 기업의 책임을 묻는 법안을 의회가 시급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에선 온라인 아동 성 학대 관련 신고 건수가 지난해 360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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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1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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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가 연 청문회, SNS 플랫폼 CEO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SNS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착취 등을 방치하고 있다며 이를 추궁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청문회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를 향해 "당신 제품이 사람을 죽이고 있다"며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이에 저커버그는 "끔찍하다"며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피해 가족들을 향해 사과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이외에도 쇼우 지 츄 틱톡 CEO와 엑스(X, 옛 트위터), 스냅, 디스코드의 CEO 등 5명이 참석해 4시간여에 이르는 공격적인 질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청문회 방청석에는 소셜미디어 콘텐츠로 인해 자녀가 성 착취와 자살, 마약 거래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가족들도 자리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청문회가 끝난 후, 밖에서 집회를 열고 기업의 책임을 묻는 법안을 의회가 시급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에선 온라인 아동 성 학대 관련 신고 건수가 지난해 360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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