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과 결혼했다” 했는데…순직 소방관 특진·훈장 추진 [오늘 이슈]

입력 2024.02.01 (12:01) 수정 2024.02.01 (1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젯밤 경북 문경의 육가공업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 국립현충원 안장이 추진됩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인명을 구조하다 숨진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소속 27살 김수광 소방교와 35살 박수훈 소방사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숨진 소방관들은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수색을 하던 도중 건물 내부가 급격히 불에 타자,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순직한 두 대원 모두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조 활동에 임했다고 경북도소방본부는 밝혔습니다.

순직한 김수광 소방교는 2019년 공채로 임용돼 투철한 사명감으로 활동해왔으며, '인명구조사' 시험에도 합격해 구조대에 자원했습니다.

특전사 출신의 박수훈 소방사는 2022년 구조 분야 경력 채용으로 임용됐습니다. 평소 "소방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로 업무에 책임과 애착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순직한 소방관들은 모두 지난해 집중 호우로 실종된 문경시와 예천군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방과 결혼했다” 했는데…순직 소방관 특진·훈장 추진 [오늘 이슈]
    • 입력 2024-02-01 12:01:40
    • 수정2024-02-01 12:10:17
    영상K
어젯밤 경북 문경의 육가공업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 국립현충원 안장이 추진됩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인명을 구조하다 숨진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소속 27살 김수광 소방교와 35살 박수훈 소방사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숨진 소방관들은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수색을 하던 도중 건물 내부가 급격히 불에 타자,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순직한 두 대원 모두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조 활동에 임했다고 경북도소방본부는 밝혔습니다.

순직한 김수광 소방교는 2019년 공채로 임용돼 투철한 사명감으로 활동해왔으며, '인명구조사' 시험에도 합격해 구조대에 자원했습니다.

특전사 출신의 박수훈 소방사는 2022년 구조 분야 경력 채용으로 임용됐습니다. 평소 "소방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로 업무에 책임과 애착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순직한 소방관들은 모두 지난해 집중 호우로 실종된 문경시와 예천군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