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 28주 만에 상승 멈춰…매매가는 10주째 하락

입력 2024.02.01 (15:19) 수정 2024.02.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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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28주 만에 상승세를 접고 보합(0.00%)으로 돌아섰고, 매매가는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낙폭이 다소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일) 발표한 '1월 다섯째 주(1월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0%를 기록해, 27주 연속 이어졌던 상승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도권(0.05%→0.05%)은 상승 폭을 유지했고, 서울(0.07%→0.06%)은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으며, 지방(-0.01%→-0.04%)은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수도권과 지방이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매매시장 관망세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갱신 계약을 선택하는 가구가 늘어 신규 매물이 감소하면서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부동산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14%), 노원구(0.14%), 용산구(0.10%)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가운데 강동구는 0.05% 내리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인천은 상승 폭이 0.03%에서 0.07%로 확대됐습니다.

경기 지역은 전주와 같은 0.05%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오산(-0.26%)과 시흥(-0.17%), 성남 수정구(-0.16%) 등은 하락한 반면 수원 팔달구(0.38%)와 고양 덕양구(0.28%), 고양 일산서구(0.26%) 등은 상승해 혼재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방에서는 대전(0.09%), 울산(0.04%), 전북(0.04%) 등은 상승한 반면, 전남(0.00%)은 보합 전환했고, 대구(-0.13%), 경북(-0.09%), 충남(-0.07%), 부산(-0.06%), 제주(-0.04%) 등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산울·종촌동 위주로 하락하면서 0.58%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매매시장은 10주째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면서 지난주(-0.05%)에 비해 낙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0.05%→-0.06%)과 서울(-0.03%→-0.05%), 지방(-0.04%→-0.06%) 모두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거래는 한산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매물가격이 조정되고 매물적체가 지속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남지역(-0.04%)은 서초구가 0.07%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관악구(-0.06%), 강동구(-0.05%), 금천구(-0.05%)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내렸습니다.

강북지역(-0.05%)에서는 도봉구(-0.08%), 성동구(-0.08%), 동대문구(-0.07%), 마포구(-0.06%), 노원구(-0.06%) 등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인천은 하락 폭이 0.03%에서 0.05%로 확대된 가운데 서구(0.02%)의 경우 검암·마전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역시 하락 폭이 0.07%에서 0.08%로 확대됐습니다. 다만 고양 덕양구(0.14%)는 화정·행신동 대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김포(0.05%)는 마산·걸포·북변동 위주로 매매가가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인천 서구와 김포의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한 것은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안 발표 등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부동산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방에서는 대구(-0.14%), 충남(-0.11%), 부산(-0.08%), 제주(-0.05%), 경남(-0.04%), 전북(-0.04%), 전남(-0.03%), 경북(-0.04%) 등 강원도(0.02%)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세종은 종촌·나성·다정동의 대단지 위주로 매매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 폭이 0.09%에서 0.54%로 확대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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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01 15:27:37
    경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28주 만에 상승세를 접고 보합(0.00%)으로 돌아섰고, 매매가는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낙폭이 다소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일) 발표한 '1월 다섯째 주(1월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0%를 기록해, 27주 연속 이어졌던 상승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도권(0.05%→0.05%)은 상승 폭을 유지했고, 서울(0.07%→0.06%)은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으며, 지방(-0.01%→-0.04%)은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수도권과 지방이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매매시장 관망세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갱신 계약을 선택하는 가구가 늘어 신규 매물이 감소하면서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부동산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14%), 노원구(0.14%), 용산구(0.10%)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가운데 강동구는 0.05% 내리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인천은 상승 폭이 0.03%에서 0.07%로 확대됐습니다.

경기 지역은 전주와 같은 0.05%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오산(-0.26%)과 시흥(-0.17%), 성남 수정구(-0.16%) 등은 하락한 반면 수원 팔달구(0.38%)와 고양 덕양구(0.28%), 고양 일산서구(0.26%) 등은 상승해 혼재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방에서는 대전(0.09%), 울산(0.04%), 전북(0.04%) 등은 상승한 반면, 전남(0.00%)은 보합 전환했고, 대구(-0.13%), 경북(-0.09%), 충남(-0.07%), 부산(-0.06%), 제주(-0.04%) 등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산울·종촌동 위주로 하락하면서 0.58%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매매시장은 10주째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면서 지난주(-0.05%)에 비해 낙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0.05%→-0.06%)과 서울(-0.03%→-0.05%), 지방(-0.04%→-0.06%) 모두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거래는 한산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매물가격이 조정되고 매물적체가 지속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남지역(-0.04%)은 서초구가 0.07%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관악구(-0.06%), 강동구(-0.05%), 금천구(-0.05%)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내렸습니다.

강북지역(-0.05%)에서는 도봉구(-0.08%), 성동구(-0.08%), 동대문구(-0.07%), 마포구(-0.06%), 노원구(-0.06%) 등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인천은 하락 폭이 0.03%에서 0.05%로 확대된 가운데 서구(0.02%)의 경우 검암·마전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역시 하락 폭이 0.07%에서 0.08%로 확대됐습니다. 다만 고양 덕양구(0.14%)는 화정·행신동 대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김포(0.05%)는 마산·걸포·북변동 위주로 매매가가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인천 서구와 김포의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한 것은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안 발표 등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부동산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방에서는 대구(-0.14%), 충남(-0.11%), 부산(-0.08%), 제주(-0.05%), 경남(-0.04%), 전북(-0.04%), 전남(-0.03%), 경북(-0.04%) 등 강원도(0.02%)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세종은 종촌·나성·다정동의 대단지 위주로 매매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 폭이 0.09%에서 0.54%로 확대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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