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해고’ 당하는 모습도 SNS에?

입력 2024.02.01 (20:46) 수정 2024.02.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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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요즘 미국의 젊은 직장인들은 자신이 해고당하는 모습도 SNS로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영상, 함께 만나보시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이 여성, 잠시 뒤 이런 말을 합니다.

["(화상)회의실에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오늘 해고될 거 같아요."]

그리고 화면 속 누군가가 그녀에게 해고를 알립니다.

["불행하게도 오늘이 업무의 마지막 날이 될 겁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재택근무가 일상화됐죠.

그러다 보니 해고 통보도 화상이나 이메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이 해고 과정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트렌드의 중심에는 실패나 부정적인 경험을 포함해 일상의 소소한 것들까지 SNS로 공유하는 게 익숙한, 이른바 MZ세대가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해고분야를 연구하는 한 전문가는 사생활과 직업적 영역 간의 경계가 무너진걸 보여준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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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플러스] ‘해고’ 당하는 모습도 SNS에?
    • 입력 2024-02-01 20:46:54
    • 수정2024-02-01 20:54:12
    월드24
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요즘 미국의 젊은 직장인들은 자신이 해고당하는 모습도 SNS로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영상, 함께 만나보시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이 여성, 잠시 뒤 이런 말을 합니다.

["(화상)회의실에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오늘 해고될 거 같아요."]

그리고 화면 속 누군가가 그녀에게 해고를 알립니다.

["불행하게도 오늘이 업무의 마지막 날이 될 겁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재택근무가 일상화됐죠.

그러다 보니 해고 통보도 화상이나 이메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이 해고 과정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트렌드의 중심에는 실패나 부정적인 경험을 포함해 일상의 소소한 것들까지 SNS로 공유하는 게 익숙한, 이른바 MZ세대가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해고분야를 연구하는 한 전문가는 사생활과 직업적 영역 간의 경계가 무너진걸 보여준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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