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금리인하, 조금 늦는 게 너무 빠른 것보다 낫다”

입력 2024.02.02 (10:18) 수정 2024.02.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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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너무 일찍 내리는 것은 다소 늦게 내리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시점이 왔을 때는 금리인하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지 시각 1일 기자 브리핑에서 “중앙은행은 시장의 과도한 기대가 아니라 지표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면서 “지금 경기 사이클로 봤을 때 통화정책의 조기 완화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 “몇 달이 걸릴 것이냐의 문제”라면서 금리인하가 약간 늦어지는 것보다는 너무 일찍 하는 것으로 인한 위험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향후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데 대한 소비자나 투자자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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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2 10:18:43
    • 수정2024-02-02 10:19:26
    국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너무 일찍 내리는 것은 다소 늦게 내리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시점이 왔을 때는 금리인하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지 시각 1일 기자 브리핑에서 “중앙은행은 시장의 과도한 기대가 아니라 지표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면서 “지금 경기 사이클로 봤을 때 통화정책의 조기 완화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 “몇 달이 걸릴 것이냐의 문제”라면서 금리인하가 약간 늦어지는 것보다는 너무 일찍 하는 것으로 인한 위험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향후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데 대한 소비자나 투자자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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