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화재’ 순직 두 소방관 얼굴 공개…“영웅들 기억하겠습니다” [오늘 이슈]

입력 2024.02.02 (12:09) 수정 2024.02.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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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현장에서 인명 수색을 하다 순직한 두 소방관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오늘(2일) 유족들과 협의해 사진 공개에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순직한 두 명의 소방대원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27살 김수광 소방장과 35살 박수훈 소방교입니다.

이들은 지난 1월 31일 오후 8시쯤 불이 난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수색을 하던 도중 불길이 확산하면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순직한 김수광 소방장은 2019년 공채로 임용돼 투철한 사명감으로 활동해왔으며, '인명구조사' 시험에도 합격해 구조대에 자원했습니다.

특전사 출신의 박수훈 소방교는 2022년 구조 분야 경력 채용으로 임용됐습니다.

평소 "소방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로 업무에 책임과 애착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북도는 고인들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문경시의 문경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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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02 14: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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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현장에서 인명 수색을 하다 순직한 두 소방관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오늘(2일) 유족들과 협의해 사진 공개에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순직한 두 명의 소방대원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27살 김수광 소방장과 35살 박수훈 소방교입니다.

이들은 지난 1월 31일 오후 8시쯤 불이 난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수색을 하던 도중 불길이 확산하면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순직한 김수광 소방장은 2019년 공채로 임용돼 투철한 사명감으로 활동해왔으며, '인명구조사' 시험에도 합격해 구조대에 자원했습니다.

특전사 출신의 박수훈 소방교는 2022년 구조 분야 경력 채용으로 임용됐습니다.

평소 "소방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로 업무에 책임과 애착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북도는 고인들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문경시의 문경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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