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질식하는 도시’…“나무로 살리자”

입력 2024.02.02 (12:48) 수정 2024.02.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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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 시 당국은 앞으로 5년 간 도심 곳곳을 채울 나무를 심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아테네 시는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오염과 교통 정체 등 각종 부작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바로 폭염인데요.

여름에는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 콘크리트 건물이 빼곡히 들어찬 도심 속의 시민들을 질식하게 합니다.

[하리스 두카스/아테네 시장 : "아테네 주변 산들은 지난 6년간 너무 많이 불에 탔고, 녹지 공간도 23%나 줄었습니다. 기후 위기, 고온, 미세먼지, 오염과 녹지 감소로 인해 여름에는 도심에 견딜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아테네 시 당국은 도시를 살리기 위해 거리와 공원, 도시 언덕을 연결하는 '그늘 길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하리스 두카스/아테네 시장 : "체감 온도를 낮추는 최고의 기술은 광장, 공원, 언덕, 일부 거리 등 특정 영역을 채우는 나무를 심고 녹지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테네 시 앞으로 당국은 5년간 해마다 나무 5000그루를 심어,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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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테네, ‘질식하는 도시’…“나무로 살리자”
    • 입력 2024-02-02 12:48:50
    • 수정2024-02-02 12:51:14
    뉴스 12
그리스 아테네 시 당국은 앞으로 5년 간 도심 곳곳을 채울 나무를 심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아테네 시는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오염과 교통 정체 등 각종 부작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바로 폭염인데요.

여름에는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 콘크리트 건물이 빼곡히 들어찬 도심 속의 시민들을 질식하게 합니다.

[하리스 두카스/아테네 시장 : "아테네 주변 산들은 지난 6년간 너무 많이 불에 탔고, 녹지 공간도 23%나 줄었습니다. 기후 위기, 고온, 미세먼지, 오염과 녹지 감소로 인해 여름에는 도심에 견딜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아테네 시 당국은 도시를 살리기 위해 거리와 공원, 도시 언덕을 연결하는 '그늘 길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하리스 두카스/아테네 시장 : "체감 온도를 낮추는 최고의 기술은 광장, 공원, 언덕, 일부 거리 등 특정 영역을 채우는 나무를 심고 녹지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테네 시 앞으로 당국은 5년간 해마다 나무 5000그루를 심어,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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