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과 4강 리턴 매치 ‘방심은 금물’

입력 2024.02.03 (21:42) 수정 2024.02.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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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의 4강 상대는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요르단으로 결정됐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우리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팀인데요.

피파랭킹은 우리보다 훨씬 낮지만 앞선 맞대결에서 경험한 것처럼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르단은 이번 대회 나란히 돌풍을 일으킨 타지키스탄과 8강에서 격돌했습니다.

후반 21분 요르단의 코너킥 기회에서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나시브의 헤더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요르단은 후반 26분 결정적인 추가 골 기회를 놓쳤지만, 타지키스탄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 4강 진출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피파랭킹 87위 요르단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리나라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이 터져 간신히 비겼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에도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 대표팀 감독 : "두 팀이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걸 보면 (E조는) 어려운 조였습니다. 우리는 우승을 갈망합니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이곳에 남기를 희망합니다."]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의 알 타마리가 중심이 된 요르단 공격진은 요주의 대상입니다.

빠른 속도로 측면을 뒤흔드는 공격수 알 나이마트의 돌파도 위력적입니다

특히 지난 조별리그 때 알타마리를 집중 마크했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빠져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설영우/축구 대표팀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누구 한 명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민재 형 공백 없이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조별리그 이후 2주 만의 재대결인만큼 더 철저한 분석과 정신 무장으로 4강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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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르단과 4강 리턴 매치 ‘방심은 금물’
    • 입력 2024-02-03 21:42:47
    • 수정2024-02-03 22: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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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의 4강 상대는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요르단으로 결정됐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우리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팀인데요.

피파랭킹은 우리보다 훨씬 낮지만 앞선 맞대결에서 경험한 것처럼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르단은 이번 대회 나란히 돌풍을 일으킨 타지키스탄과 8강에서 격돌했습니다.

후반 21분 요르단의 코너킥 기회에서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나시브의 헤더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요르단은 후반 26분 결정적인 추가 골 기회를 놓쳤지만, 타지키스탄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 4강 진출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피파랭킹 87위 요르단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리나라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이 터져 간신히 비겼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에도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 대표팀 감독 : "두 팀이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걸 보면 (E조는) 어려운 조였습니다. 우리는 우승을 갈망합니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이곳에 남기를 희망합니다."]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의 알 타마리가 중심이 된 요르단 공격진은 요주의 대상입니다.

빠른 속도로 측면을 뒤흔드는 공격수 알 나이마트의 돌파도 위력적입니다

특히 지난 조별리그 때 알타마리를 집중 마크했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빠져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설영우/축구 대표팀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누구 한 명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민재 형 공백 없이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조별리그 이후 2주 만의 재대결인만큼 더 철저한 분석과 정신 무장으로 4강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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