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일평균 570만 명 이동…“귀성길 금요일, 귀경길 일요일 가장 혼잡”

입력 2024.02.06 (11:11) 수정 2024.02.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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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동안 전국에서 총 2천852만 명, 하루 평균 57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주 목요일(8일)부터 설 대체공휴일인 다음주 월요일(12일)까지 닷새를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관련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설보다 이동량 증가…하루 평균 570만 명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 결과 이번 설 연휴 대책기간 동안 총 2천852만 명, 하루 평균 570만 명이 전국에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설 당일인 이번주 토요일(10일)에는 가장 많은 인원인 663만 명이 움직일 전망입니다.

전체 기간으로 보면 지난해 설 대비 이동 인원이 2.3%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91.9%로 압도적으로 많고, 이어 철도 2.9%, 시외·전세버스와 항공이 각 2.1%, 고속버스 0.8%, 해운 0.2% 등의 순서로 예상됩니다.

■귀성길은 금요일 오전, 귀경길은 일요일 오후 가장 혼잡 전망

이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 설 기간 하루 평균 505만 대보다 15만 대 늘어난 하루평균 520만 대가 움직일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의 경우 설 전날인 금요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은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부산 9시간 1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목포 8시간 20분, 서울→대전 5시간 5분, 서울→강릉 5시간 5분 등으로 예상됩니다.

귀경길의 경우 설 다음 날인 일요일 오후가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됐는데, 최대 소요시간은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서울 8시간 25분, 광주→서울 6시간 55분, 목포→서울 7시간 20분, 대전→서울 4시간 35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 등으로 전망됩니다.

고속도로 이동 차량이 늘어나는 만큼, 지난해 설보다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이 최대 15분 늘어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 5명 중 1명꼴로 여행 계획…“국내 92%, 해외 8%”

아울러 연휴 기간 여행을 가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로, 교통연구원 조사에서 이번 설 연휴에 국민 5명 중 1명꼴로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응답자 가운데 약 92%는 국내를, 약 8%는 해외로 간다고 응답했습니다.

■설 연휴 나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안전운전 필요”

이번 설 연휴인 나흘 동안은 여느 때처럼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를 운영해 교통소통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3,500원 이하로 판매하는 ‘알뜰간식’을 10종으로 늘리고, 묶음 간식 할인(최대 33%)과 주요 상품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또,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11개소(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충주(창원), 고창고인돌(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옥산(부산), 예산(대전), 천안호두(부산), 망향(부산))에서 서비스를 무상 운영합니다.

대규모 수송에 대비해 버스ㆍ철도 등 대중교통 운행도 평소보다 늘려 운행하며 교통위반과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 불법행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교통상황을 24시간 관리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설 명절 기간 교통량이 늘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질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휴게소 혼잡정보와 우회도로 상황을 확인하면 좋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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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일평균 570만 명 이동…“귀성길 금요일, 귀경길 일요일 가장 혼잡”
    • 입력 2024-02-06 11:11:13
    • 수정2024-02-06 11:11:57
    경제
이번 설 연휴 동안 전국에서 총 2천852만 명, 하루 평균 57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주 목요일(8일)부터 설 대체공휴일인 다음주 월요일(12일)까지 닷새를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관련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설보다 이동량 증가…하루 평균 570만 명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 결과 이번 설 연휴 대책기간 동안 총 2천852만 명, 하루 평균 570만 명이 전국에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설 당일인 이번주 토요일(10일)에는 가장 많은 인원인 663만 명이 움직일 전망입니다.

전체 기간으로 보면 지난해 설 대비 이동 인원이 2.3%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91.9%로 압도적으로 많고, 이어 철도 2.9%, 시외·전세버스와 항공이 각 2.1%, 고속버스 0.8%, 해운 0.2% 등의 순서로 예상됩니다.

■귀성길은 금요일 오전, 귀경길은 일요일 오후 가장 혼잡 전망

이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 설 기간 하루 평균 505만 대보다 15만 대 늘어난 하루평균 520만 대가 움직일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의 경우 설 전날인 금요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은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부산 9시간 1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목포 8시간 20분, 서울→대전 5시간 5분, 서울→강릉 5시간 5분 등으로 예상됩니다.

귀경길의 경우 설 다음 날인 일요일 오후가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됐는데, 최대 소요시간은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서울 8시간 25분, 광주→서울 6시간 55분, 목포→서울 7시간 20분, 대전→서울 4시간 35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 등으로 전망됩니다.

고속도로 이동 차량이 늘어나는 만큼, 지난해 설보다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이 최대 15분 늘어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 5명 중 1명꼴로 여행 계획…“국내 92%, 해외 8%”

아울러 연휴 기간 여행을 가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로, 교통연구원 조사에서 이번 설 연휴에 국민 5명 중 1명꼴로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응답자 가운데 약 92%는 국내를, 약 8%는 해외로 간다고 응답했습니다.

■설 연휴 나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안전운전 필요”

이번 설 연휴인 나흘 동안은 여느 때처럼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를 운영해 교통소통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3,500원 이하로 판매하는 ‘알뜰간식’을 10종으로 늘리고, 묶음 간식 할인(최대 33%)과 주요 상품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또,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11개소(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충주(창원), 고창고인돌(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옥산(부산), 예산(대전), 천안호두(부산), 망향(부산))에서 서비스를 무상 운영합니다.

대규모 수송에 대비해 버스ㆍ철도 등 대중교통 운행도 평소보다 늘려 운행하며 교통위반과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 불법행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교통상황을 24시간 관리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설 명절 기간 교통량이 늘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질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휴게소 혼잡정보와 우회도로 상황을 확인하면 좋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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