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30대 해경 숨진 채 발견…경찰 “직장 내 괴롭힘 의심 수사 중”

입력 2024.02.06 (16:53) 수정 2024.02.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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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8시 50분쯤 제주시 한 아파트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대 순경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직장 문제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숨진 순경의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해 문자와 메모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에는 ‘비번 날 누구와 통화를 했다’는 등 직장 내 괴롭힘 정황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확인돼 들여다보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해경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해경 측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감찰 조사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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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16:53:49
    • 수정2024-02-06 16:54:20
    사회
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8시 50분쯤 제주시 한 아파트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대 순경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직장 문제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숨진 순경의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해 문자와 메모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에는 ‘비번 날 누구와 통화를 했다’는 등 직장 내 괴롭힘 정황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확인돼 들여다보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해경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해경 측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감찰 조사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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