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대한민국 축구, 요르단 넘고 결승 가자!

입력 2024.02.06 (19:09) 수정 2024.02.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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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12시 요르단과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빠지지만, 울산의 우승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도환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대표팀의 훈련 분위기는 밝고 가벼웠습니다.

훈련 도중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건넬 정도로 여유가 넘쳤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비를 하나하나 넘어오며 더욱 단단해진 선수들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입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새로운 역사는 쓰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제는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는 겁니다.

정승현과 김영권이 나란히 센터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다행히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어 호흡에 문제가 없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자신감을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이제 끝이 보이는 마라톤에서 1등으로 골인하기를 희망합니다."]

이영표 위원은 전반 25분까지는 수비수와 미드필드와의 간격을 좁혀 차분한 경기 운영을 한 뒤, 순간적인 역습을 효과적인 공격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앞에 나가서 하는 것보다는 뒤쪽에 물러서서 오히려 상대 공을 뺏어서 상대가 잘하는 역습을 우리가 시도하려는 기회를 가져간다면 선취골을 우리가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안컵 드라마는 이제 차례의 고비가 남았습니다.

교민 천여 명도 경기장을 찾아 붉은 악마와 함께 요르단전 응원전에 힘을 불어 넣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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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12시 대한민국 축구, 요르단 넘고 결승 가자!
    • 입력 2024-02-06 19:09:58
    • 수정2024-02-06 19:21:28
    뉴스 7
[앵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12시 요르단과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빠지지만, 울산의 우승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도환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대표팀의 훈련 분위기는 밝고 가벼웠습니다.

훈련 도중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건넬 정도로 여유가 넘쳤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비를 하나하나 넘어오며 더욱 단단해진 선수들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입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새로운 역사는 쓰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제는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는 겁니다.

정승현과 김영권이 나란히 센터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다행히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어 호흡에 문제가 없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자신감을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이제 끝이 보이는 마라톤에서 1등으로 골인하기를 희망합니다."]

이영표 위원은 전반 25분까지는 수비수와 미드필드와의 간격을 좁혀 차분한 경기 운영을 한 뒤, 순간적인 역습을 효과적인 공격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앞에 나가서 하는 것보다는 뒤쪽에 물러서서 오히려 상대 공을 뺏어서 상대가 잘하는 역습을 우리가 시도하려는 기회를 가져간다면 선취골을 우리가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안컵 드라마는 이제 차례의 고비가 남았습니다.

교민 천여 명도 경기장을 찾아 붉은 악마와 함께 요르단전 응원전에 힘을 불어 넣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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