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체 결함…“일본에서 16시간 만에 귀국”
입력 2024.02.06 (19:30)
수정 2024.02.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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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오사카를 출발해 부산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16시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180여 명이 타는 여객기였는데 승객들은 기내에서 속수무책으로 기다리다 새벽에야 호텔로 이동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항 탑승 수속대에 모인 승객들, 항공사 측에 강하게 항의합니다.
[승객/음성변조 : "말이 지금 비행기 안에서 3시간이지 우리는 (오후) 5시에 도착해서 6시간째 공항 안에 있었어요."]
어제 저녁 7시 20분,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비행기가 이륙에 실패했습니다.
엔진 이상이 이유였습니다.
180여 명의 승객들은 좁은 기내에서 3시간을 대기해야 했습니다.
[승객/음성변조 : "큰 안내 없이 다시 회항했다가 또 계속 기다리라고만 해서 어떤 조치를 바로 취할 수가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공항에서도 2시간 넘게 기다리다 자정이 넘어 호텔로 이동했고, 하룻밤을 보내고서야 다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원래 도착 예정 시간보다 약 16시간 늦게 이곳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음성변조 : "(군)부대 복귀를 해야 하는데 지금 못 갈뻔해서…. 다른 항공사 대체 편도 알아봐 주겠다고는 했는데 그거에 대한 연락도 없었고."]
제주항공 측은 승객들을 기내에 대기시킨 건 엔진 점검 후 되도록 빨리 출발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객이 많아 호텔 객실 배정이 늦어졌다고 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가 기체 결함이나 엔진 고장 등으로 지연되거나 결항된 사례는 지난해에만 14건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박서아
일본 오사카를 출발해 부산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16시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180여 명이 타는 여객기였는데 승객들은 기내에서 속수무책으로 기다리다 새벽에야 호텔로 이동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항 탑승 수속대에 모인 승객들, 항공사 측에 강하게 항의합니다.
[승객/음성변조 : "말이 지금 비행기 안에서 3시간이지 우리는 (오후) 5시에 도착해서 6시간째 공항 안에 있었어요."]
어제 저녁 7시 20분,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비행기가 이륙에 실패했습니다.
엔진 이상이 이유였습니다.
180여 명의 승객들은 좁은 기내에서 3시간을 대기해야 했습니다.
[승객/음성변조 : "큰 안내 없이 다시 회항했다가 또 계속 기다리라고만 해서 어떤 조치를 바로 취할 수가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공항에서도 2시간 넘게 기다리다 자정이 넘어 호텔로 이동했고, 하룻밤을 보내고서야 다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원래 도착 예정 시간보다 약 16시간 늦게 이곳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음성변조 : "(군)부대 복귀를 해야 하는데 지금 못 갈뻔해서…. 다른 항공사 대체 편도 알아봐 주겠다고는 했는데 그거에 대한 연락도 없었고."]
제주항공 측은 승객들을 기내에 대기시킨 건 엔진 점검 후 되도록 빨리 출발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객이 많아 호텔 객실 배정이 늦어졌다고 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가 기체 결함이나 엔진 고장 등으로 지연되거나 결항된 사례는 지난해에만 14건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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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06 19:30:34
- 수정2024-02-06 19:55:59

[앵커]
일본 오사카를 출발해 부산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16시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180여 명이 타는 여객기였는데 승객들은 기내에서 속수무책으로 기다리다 새벽에야 호텔로 이동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항 탑승 수속대에 모인 승객들, 항공사 측에 강하게 항의합니다.
[승객/음성변조 : "말이 지금 비행기 안에서 3시간이지 우리는 (오후) 5시에 도착해서 6시간째 공항 안에 있었어요."]
어제 저녁 7시 20분,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비행기가 이륙에 실패했습니다.
엔진 이상이 이유였습니다.
180여 명의 승객들은 좁은 기내에서 3시간을 대기해야 했습니다.
[승객/음성변조 : "큰 안내 없이 다시 회항했다가 또 계속 기다리라고만 해서 어떤 조치를 바로 취할 수가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공항에서도 2시간 넘게 기다리다 자정이 넘어 호텔로 이동했고, 하룻밤을 보내고서야 다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원래 도착 예정 시간보다 약 16시간 늦게 이곳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음성변조 : "(군)부대 복귀를 해야 하는데 지금 못 갈뻔해서…. 다른 항공사 대체 편도 알아봐 주겠다고는 했는데 그거에 대한 연락도 없었고."]
제주항공 측은 승객들을 기내에 대기시킨 건 엔진 점검 후 되도록 빨리 출발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객이 많아 호텔 객실 배정이 늦어졌다고 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가 기체 결함이나 엔진 고장 등으로 지연되거나 결항된 사례는 지난해에만 14건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박서아
일본 오사카를 출발해 부산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16시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180여 명이 타는 여객기였는데 승객들은 기내에서 속수무책으로 기다리다 새벽에야 호텔로 이동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항 탑승 수속대에 모인 승객들, 항공사 측에 강하게 항의합니다.
[승객/음성변조 : "말이 지금 비행기 안에서 3시간이지 우리는 (오후) 5시에 도착해서 6시간째 공항 안에 있었어요."]
어제 저녁 7시 20분,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비행기가 이륙에 실패했습니다.
엔진 이상이 이유였습니다.
180여 명의 승객들은 좁은 기내에서 3시간을 대기해야 했습니다.
[승객/음성변조 : "큰 안내 없이 다시 회항했다가 또 계속 기다리라고만 해서 어떤 조치를 바로 취할 수가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공항에서도 2시간 넘게 기다리다 자정이 넘어 호텔로 이동했고, 하룻밤을 보내고서야 다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원래 도착 예정 시간보다 약 16시간 늦게 이곳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음성변조 : "(군)부대 복귀를 해야 하는데 지금 못 갈뻔해서…. 다른 항공사 대체 편도 알아봐 주겠다고는 했는데 그거에 대한 연락도 없었고."]
제주항공 측은 승객들을 기내에 대기시킨 건 엔진 점검 후 되도록 빨리 출발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객이 많아 호텔 객실 배정이 늦어졌다고 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가 기체 결함이나 엔진 고장 등으로 지연되거나 결항된 사례는 지난해에만 14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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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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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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