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무평가 ‘잼버리 책임’ 여가부·‘오송 참사’ 행복청 C등급

입력 2024.02.06 (19:51) 수정 2024.02.0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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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여성가족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이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잼버리 파행'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곳인데, 정부는 국민이 공감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열린 새만금 잼버리 대회.

약 140개 국 3만여 명의 대원들이 참여했는데, 준비 부족으로 조기 퇴영 사태를 겪었습니다.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등급인 C를 받았습니다.

여가부 외에도 C등급을 받은 곳은 방통위와 원안위 등 7곳.

14명이 희생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론이 제기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도 포함됐습니다.

반면,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12곳은 'A' 등급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정부는 정책 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이 저조한 기관들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며, 국민이 공감하는 성과 창출, 킬러 규제 혁파 등이 우수 평가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새로 시행되는 정책들에 대해서는 국무위원들께서 직접 현장을 찾아보고 소통하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기관에 전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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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업무평가 ‘잼버리 책임’ 여가부·‘오송 참사’ 행복청 C등급
    • 입력 2024-02-06 19:51:41
    • 수정2024-02-06 19:57:37
    뉴스7(대구)
[앵커]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여성가족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이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잼버리 파행'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곳인데, 정부는 국민이 공감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열린 새만금 잼버리 대회.

약 140개 국 3만여 명의 대원들이 참여했는데, 준비 부족으로 조기 퇴영 사태를 겪었습니다.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등급인 C를 받았습니다.

여가부 외에도 C등급을 받은 곳은 방통위와 원안위 등 7곳.

14명이 희생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론이 제기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도 포함됐습니다.

반면,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12곳은 'A' 등급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정부는 정책 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이 저조한 기관들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며, 국민이 공감하는 성과 창출, 킬러 규제 혁파 등이 우수 평가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새로 시행되는 정책들에 대해서는 국무위원들께서 직접 현장을 찾아보고 소통하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기관에 전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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