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의대 정원 확대 ‘환영’…입시 여파 주목
입력 2024.02.06 (21:43)
수정 2024.02.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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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지역 대학들은 반기면서도 신중한 반응입니다.
신규 정원 몇 명을 배정 받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입시 현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신설 없이 우선 입학 정원 2천 명을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 핵심은 지역 의대 정원이 몇명 늘어나느냐가 됐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 입학 정원은 현재 2백 50명, 전국 40개 의대 3,058명의 8% 수준입니다.
늘어난 의대 정원을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우선배정한다는 정부 방침과 의대가 없어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한 전남의 상황에 비춰볼 때 지역 의대 두곳에 파격적 수준의 증원 예상도 가능합니다.
지역 대학들은 증원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입니다.
전남대는 충분한 논의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급격히 숫자만 늘릴 경우 부작용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는 정부와 의협간 논의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교수 충원과 학생 교육시설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늘어난 정원 60%가 지역인재전형으로 충원되는 만큼 교육당국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전북대 원광대 의대의 지역 범위 설정이 전남대 조선대 의대와 달라 지역 학생들이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훈탁/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장학관 : "(광주·전남 학생 간) 형평성 문제가 논의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권역별로 지역범위가 통일돼야 합니다."]
이른바 N수생들의 점진적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 입시전문가는 지난해 킬러문항 배제 이슈만으로 수능 재응시 증가율이 4% 가까이 늘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의대 정원 확대는 결국 N수생 증가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존의 의대 입학 정원 가운데 60% 가량이 이미 지역 인재 전형으로 선발되는 만큼 지역 필수 의료 확충의 측면에서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지역 대학들은 반기면서도 신중한 반응입니다.
신규 정원 몇 명을 배정 받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입시 현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신설 없이 우선 입학 정원 2천 명을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 핵심은 지역 의대 정원이 몇명 늘어나느냐가 됐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 입학 정원은 현재 2백 50명, 전국 40개 의대 3,058명의 8% 수준입니다.
늘어난 의대 정원을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우선배정한다는 정부 방침과 의대가 없어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한 전남의 상황에 비춰볼 때 지역 의대 두곳에 파격적 수준의 증원 예상도 가능합니다.
지역 대학들은 증원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입니다.
전남대는 충분한 논의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급격히 숫자만 늘릴 경우 부작용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는 정부와 의협간 논의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교수 충원과 학생 교육시설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늘어난 정원 60%가 지역인재전형으로 충원되는 만큼 교육당국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전북대 원광대 의대의 지역 범위 설정이 전남대 조선대 의대와 달라 지역 학생들이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훈탁/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장학관 : "(광주·전남 학생 간) 형평성 문제가 논의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권역별로 지역범위가 통일돼야 합니다."]
이른바 N수생들의 점진적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 입시전문가는 지난해 킬러문항 배제 이슈만으로 수능 재응시 증가율이 4% 가까이 늘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의대 정원 확대는 결국 N수생 증가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존의 의대 입학 정원 가운데 60% 가량이 이미 지역 인재 전형으로 선발되는 만큼 지역 필수 의료 확충의 측면에서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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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지역 대학들은 반기면서도 신중한 반응입니다.
신규 정원 몇 명을 배정 받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입시 현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신설 없이 우선 입학 정원 2천 명을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 핵심은 지역 의대 정원이 몇명 늘어나느냐가 됐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 입학 정원은 현재 2백 50명, 전국 40개 의대 3,058명의 8% 수준입니다.
늘어난 의대 정원을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우선배정한다는 정부 방침과 의대가 없어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한 전남의 상황에 비춰볼 때 지역 의대 두곳에 파격적 수준의 증원 예상도 가능합니다.
지역 대학들은 증원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입니다.
전남대는 충분한 논의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급격히 숫자만 늘릴 경우 부작용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는 정부와 의협간 논의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교수 충원과 학생 교육시설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늘어난 정원 60%가 지역인재전형으로 충원되는 만큼 교육당국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전북대 원광대 의대의 지역 범위 설정이 전남대 조선대 의대와 달라 지역 학생들이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훈탁/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장학관 : "(광주·전남 학생 간) 형평성 문제가 논의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권역별로 지역범위가 통일돼야 합니다."]
이른바 N수생들의 점진적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 입시전문가는 지난해 킬러문항 배제 이슈만으로 수능 재응시 증가율이 4% 가까이 늘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의대 정원 확대는 결국 N수생 증가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존의 의대 입학 정원 가운데 60% 가량이 이미 지역 인재 전형으로 선발되는 만큼 지역 필수 의료 확충의 측면에서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지역 대학들은 반기면서도 신중한 반응입니다.
신규 정원 몇 명을 배정 받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입시 현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신설 없이 우선 입학 정원 2천 명을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 핵심은 지역 의대 정원이 몇명 늘어나느냐가 됐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 입학 정원은 현재 2백 50명, 전국 40개 의대 3,058명의 8% 수준입니다.
늘어난 의대 정원을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우선배정한다는 정부 방침과 의대가 없어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한 전남의 상황에 비춰볼 때 지역 의대 두곳에 파격적 수준의 증원 예상도 가능합니다.
지역 대학들은 증원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입니다.
전남대는 충분한 논의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급격히 숫자만 늘릴 경우 부작용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는 정부와 의협간 논의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교수 충원과 학생 교육시설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늘어난 정원 60%가 지역인재전형으로 충원되는 만큼 교육당국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전북대 원광대 의대의 지역 범위 설정이 전남대 조선대 의대와 달라 지역 학생들이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훈탁/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장학관 : "(광주·전남 학생 간) 형평성 문제가 논의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권역별로 지역범위가 통일돼야 합니다."]
이른바 N수생들의 점진적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 입시전문가는 지난해 킬러문항 배제 이슈만으로 수능 재응시 증가율이 4% 가까이 늘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의대 정원 확대는 결국 N수생 증가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존의 의대 입학 정원 가운데 60% 가량이 이미 지역 인재 전형으로 선발되는 만큼 지역 필수 의료 확충의 측면에서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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