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요르단과 준결승전 “우리는 더 강해졌다”

입력 2024.02.06 (23:08) 수정 2024.02.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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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요르단과 운명의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수비의 핵 김민재의 결장과 잇단 연장 승부로 체력은 바닥났지만 대표팀은 더 강해진 정신력으로 결승 진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요르단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태극전사들의 표정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재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앙 수비수 정승현.

한층 무거워진 어깨를 클린스만 감독이 따뜻하게 격려해줍니다.

외신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운 가운데 대표팀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계속해서 얘기를 해왔던 우승이라는 큰 목표에 또 한 발짝 더 크게 다가왔다고 생각하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다같이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두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시하며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을 주목했습니다.

먼저 요르단의 에이스 알타마리를 꽁꽁 묶었던 김민재의 결장을 4강전의 최대 변수로 지목했습니다.

또 16강과 8강에서 기적의 극장골로 승부를 뒤집은 한국의 저력이 이번에도 계속될 지 주목할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김)민재 없이 경기한다고 해서 저희 수비가 흔들린다거나 안 좋아진다고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고, (뒤에서) 준비하고 있었던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선수들인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우리나라는 지난 20년간 요르단을 3승 3무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두 골씩 주고받는 무승부였습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옵타는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갈 확률을 66.7%로 예측하며 한국의 승리를 점치고 있습니다.

이곳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을 붉은 함성으로 가득하게 만들, 태극전사들의 거침없는 도전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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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후 요르단과 준결승전 “우리는 더 강해졌다”
    • 입력 2024-02-06 23:08:24
    • 수정2024-02-06 23: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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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요르단과 운명의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수비의 핵 김민재의 결장과 잇단 연장 승부로 체력은 바닥났지만 대표팀은 더 강해진 정신력으로 결승 진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요르단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태극전사들의 표정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재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앙 수비수 정승현.

한층 무거워진 어깨를 클린스만 감독이 따뜻하게 격려해줍니다.

외신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운 가운데 대표팀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계속해서 얘기를 해왔던 우승이라는 큰 목표에 또 한 발짝 더 크게 다가왔다고 생각하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다같이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두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시하며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을 주목했습니다.

먼저 요르단의 에이스 알타마리를 꽁꽁 묶었던 김민재의 결장을 4강전의 최대 변수로 지목했습니다.

또 16강과 8강에서 기적의 극장골로 승부를 뒤집은 한국의 저력이 이번에도 계속될 지 주목할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김)민재 없이 경기한다고 해서 저희 수비가 흔들린다거나 안 좋아진다고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고, (뒤에서) 준비하고 있었던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선수들인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우리나라는 지난 20년간 요르단을 3승 3무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두 골씩 주고받는 무승부였습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옵타는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갈 확률을 66.7%로 예측하며 한국의 승리를 점치고 있습니다.

이곳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을 붉은 함성으로 가득하게 만들, 태극전사들의 거침없는 도전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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