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중국 지원 스파이들, 작년 군 전산망 해킹”

입력 2024.02.07 (03:38) 수정 2024.02.07 (03: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군 정보당국이 지난해 중국 정부 지원을 받은 해커들에 의한 군 전산망 해킹 사실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현지시각 어제(6일)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당국은 성명에서 정교한 중국의 악성 코드가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연구에 활용되는 독립형 컴퓨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악성코드는 원격 작업을 가능하게 한 컴퓨터 시스템의 취약점을 이용해 원격으로 염탐을 시도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악성코드가 군의 방어 전산망에는 손상을 입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네덜란드가 사이버 스파이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짚었습니다.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중국이 하는 이러한 유형의 스파이 활동을 공개하는 것은 국제적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네덜란드 “중국 지원 스파이들, 작년 군 전산망 해킹”
    • 입력 2024-02-07 03:38:22
    • 수정2024-02-07 03:39:22
    국제
네덜란드 군 정보당국이 지난해 중국 정부 지원을 받은 해커들에 의한 군 전산망 해킹 사실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현지시각 어제(6일)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당국은 성명에서 정교한 중국의 악성 코드가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연구에 활용되는 독립형 컴퓨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악성코드는 원격 작업을 가능하게 한 컴퓨터 시스템의 취약점을 이용해 원격으로 염탐을 시도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악성코드가 군의 방어 전산망에는 손상을 입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네덜란드가 사이버 스파이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짚었습니다.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중국이 하는 이러한 유형의 스파이 활동을 공개하는 것은 국제적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