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출마하면 광주 최우선 검토”

입력 2024.02.07 (21:44) 수정 2024.02.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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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 온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출마를 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역기반이 겹치는 민주당에 등을 돌린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창당 이후 첫 행선지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18 민주묘지 참배로 창당 이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이어서 열린 첫 현장책임위원회 회의에서는 양당 독점 정치 구도 때문에 호남의 정치 경쟁력도 사라졌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호남 정치가 경쟁력을 잃은 것은 경쟁이 없기 때문입니다. 경쟁이 없으면 경쟁력도 없습니다."]

출마 여부도 곧 밝히겠다고 했는데 출마한다면 광주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용산 출마설 등과는 사실상 선을 그은 셈입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어디에서 출마하는 것이 의미 깊고 국가와 호남과 당에 도움이 될지를 검토하고 당과도 상의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문제는 민주당 탈당파인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불참하는 등 세력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3지대 세력화 과정에서 공천문제, 특히 비례 공천 문제가 지분 다툼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수면위로 떠오른 3지대 통합공천관리 위원회 논의가 세력규합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원욱/무소속 의원 : "'(통합공천관리위원회는) 합당을 전제로 한 모임이다'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의견 일치를 봤고요."]

이 대표는 지지율이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에 2016년 국민의당도 바람을 타고 높은 지지를 얻었다며 지금의 지지율이 실망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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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출마하면 광주 최우선 검토”
    • 입력 2024-02-07 21:44:18
    • 수정2024-02-07 22:07:44
    뉴스9(광주)
[앵커]

광주에 온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출마를 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역기반이 겹치는 민주당에 등을 돌린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창당 이후 첫 행선지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18 민주묘지 참배로 창당 이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이어서 열린 첫 현장책임위원회 회의에서는 양당 독점 정치 구도 때문에 호남의 정치 경쟁력도 사라졌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호남 정치가 경쟁력을 잃은 것은 경쟁이 없기 때문입니다. 경쟁이 없으면 경쟁력도 없습니다."]

출마 여부도 곧 밝히겠다고 했는데 출마한다면 광주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용산 출마설 등과는 사실상 선을 그은 셈입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어디에서 출마하는 것이 의미 깊고 국가와 호남과 당에 도움이 될지를 검토하고 당과도 상의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문제는 민주당 탈당파인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불참하는 등 세력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3지대 세력화 과정에서 공천문제, 특히 비례 공천 문제가 지분 다툼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수면위로 떠오른 3지대 통합공천관리 위원회 논의가 세력규합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원욱/무소속 의원 : "'(통합공천관리위원회는) 합당을 전제로 한 모임이다'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의견 일치를 봤고요."]

이 대표는 지지율이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에 2016년 국민의당도 바람을 타고 높은 지지를 얻었다며 지금의 지지율이 실망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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