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관훈 토론회…“총선서 운동권 특권 세력 의회 독재 막아야”

입력 2024.02.08 (07:27) 수정 2024.02.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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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7일) 관훈 토론회에 참석해 4월 총선을 통해 운동권 세력의 의회 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가방 논란에 대해선 저열한 몰카공작이지만, 국민들께서 걱정할 부분이 있단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위원장은 여의도 정치에 입문한 건 운동권 특권 세력의 의회 독재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운동권 특권 세력은 부패가 심각하고 정책 개발 능력도 떨어진다며 운동권 청산론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송영길, 윤건영, 윤미향, 서영교 이런 분들이 과연 우리 기준으로 봤을 때 청렴합니까? 그런 분들이 청산되고 새롭고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분들이 그 영역을 들어왔을 때..."]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 청산'이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발언에 대해선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의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을 놓고는 그 자체가 '코미디'라며 쏘아붙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만장일치 할 거면 지금까지 왜 이런 거예요? 얼마 전에 북한에서도 99. 몇 프로 나왔던데요?"]

김건희 여사 가방 논란에 대해 몰카 공작은 맞지만, 국민들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부 당시에 영부인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훨씬 더 많았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은 오랜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고 지금도 그렇다며 당정 갈등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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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8 07:27:59
    • 수정2024-02-08 07: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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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7일) 관훈 토론회에 참석해 4월 총선을 통해 운동권 세력의 의회 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가방 논란에 대해선 저열한 몰카공작이지만, 국민들께서 걱정할 부분이 있단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위원장은 여의도 정치에 입문한 건 운동권 특권 세력의 의회 독재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운동권 특권 세력은 부패가 심각하고 정책 개발 능력도 떨어진다며 운동권 청산론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송영길, 윤건영, 윤미향, 서영교 이런 분들이 과연 우리 기준으로 봤을 때 청렴합니까? 그런 분들이 청산되고 새롭고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분들이 그 영역을 들어왔을 때..."]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 청산'이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발언에 대해선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의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을 놓고는 그 자체가 '코미디'라며 쏘아붙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만장일치 할 거면 지금까지 왜 이런 거예요? 얼마 전에 북한에서도 99. 몇 프로 나왔던데요?"]

김건희 여사 가방 논란에 대해 몰카 공작은 맞지만, 국민들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부 당시에 영부인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훨씬 더 많았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은 오랜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고 지금도 그렇다며 당정 갈등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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