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나무 쟁반 머리에 이고…“설음식 대접해요”

입력 2024.02.08 (09:50) 수정 2024.02.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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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칭시 장진 중산마을에는 이색 설 상차림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리포트]

충칭시 장진 중산마을.

온 거리가 음식 준비로 분주합니다.

이곳에는 매년 설에 이웃과 외지인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일명 천 미터 긴 잔칫상 연회로 불리는 '천미장연'입니다.

3백 상 정도가 5백 미터 거리에 즐비하게 차려지고, 사람들이 모여 식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민 : "중산마을에서 치러지는 연례 행사입니다. 잔치 준비는 보름 전부터 시작됐어요."]

시끌벅적한 가운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길쭉한 나무 쟁반을 머리에 이고 음식을 나르는 사람들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머리에 인 나무 쟁반으로 나르는 모습은 이곳 충칭시 장진 중산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나무쟁반으로 음식을 나르는 달인들은 절대 손을 쓰지 않는 것이 특징.

처음부터 끝까지 머리로만 음식을 운반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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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나무 쟁반 머리에 이고…“설음식 대접해요”
    • 입력 2024-02-08 09:50:45
    • 수정2024-02-08 09: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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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칭시 장진 중산마을에는 이색 설 상차림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리포트]

충칭시 장진 중산마을.

온 거리가 음식 준비로 분주합니다.

이곳에는 매년 설에 이웃과 외지인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일명 천 미터 긴 잔칫상 연회로 불리는 '천미장연'입니다.

3백 상 정도가 5백 미터 거리에 즐비하게 차려지고, 사람들이 모여 식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민 : "중산마을에서 치러지는 연례 행사입니다. 잔치 준비는 보름 전부터 시작됐어요."]

시끌벅적한 가운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길쭉한 나무 쟁반을 머리에 이고 음식을 나르는 사람들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머리에 인 나무 쟁반으로 나르는 모습은 이곳 충칭시 장진 중산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나무쟁반으로 음식을 나르는 달인들은 절대 손을 쓰지 않는 것이 특징.

처음부터 끝까지 머리로만 음식을 운반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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