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일본군 따라가 매춘”…경희대 교수 ‘감봉’ 처분 [오늘 이슈]

입력 2024.02.08 (11:15) 수정 2024.02.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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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도중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경희대학교 교수가 감봉 처분을 받았습니다.

오늘 경희대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철학과 소속 최정식 교수에 대해 학교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지난해 11월 경희대 교권인사위원회가 제청한 견책보다 한 단계 높은 수위의 징계입니다.

이달 정년퇴임 예정인 최 교수는 이번 징계로 명예교수 추대에서도 제외됐습니다.

앞서 최 교수는 지난해 3월 '서양철학의 기초'라는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일본군 따라가서 매춘 행위를 한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경희대 철학과 동문회는 최 교수의 파면을 촉구해왔습니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이 수사했고,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최 교수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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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8 11:15:17
    • 수정2024-02-08 1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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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도중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경희대학교 교수가 감봉 처분을 받았습니다.

오늘 경희대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철학과 소속 최정식 교수에 대해 학교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지난해 11월 경희대 교권인사위원회가 제청한 견책보다 한 단계 높은 수위의 징계입니다.

이달 정년퇴임 예정인 최 교수는 이번 징계로 명예교수 추대에서도 제외됐습니다.

앞서 최 교수는 지난해 3월 '서양철학의 기초'라는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일본군 따라가서 매춘 행위를 한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경희대 철학과 동문회는 최 교수의 파면을 촉구해왔습니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이 수사했고,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최 교수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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