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산사태 사망자 30명 육박…실종자도 약 90명

입력 2024.02.10 (13:38) 수정 2024.02.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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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까지 2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 재난 당국은 이번 사고로 2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89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각 10일 오전 11시에는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사고 현장에서 150㎞ 떨어진 곳으로, 당국은 구조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사고 현장 상공에 드론을 띄워서 추가 산사태 징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 6일 밤 다바오데오로주 산악 지대인 마사라 마을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당시 광부 수송용 60인승 버스 3대와 36인승 지프니 1대를 비롯해 인근 가옥들이 토사에 매몰됐습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해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수주째 폭우가 계속돼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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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남부 산사태 사망자 30명 육박…실종자도 약 90명
    • 입력 2024-02-10 13:38:00
    • 수정2024-02-10 23:33:17
    국제
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까지 2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 재난 당국은 이번 사고로 2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89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각 10일 오전 11시에는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사고 현장에서 150㎞ 떨어진 곳으로, 당국은 구조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사고 현장 상공에 드론을 띄워서 추가 산사태 징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 6일 밤 다바오데오로주 산악 지대인 마사라 마을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당시 광부 수송용 60인승 버스 3대와 36인승 지프니 1대를 비롯해 인근 가옥들이 토사에 매몰됐습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해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수주째 폭우가 계속돼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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