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못 돌려받은 전세금 4조 원 넘어

입력 2024.02.11 (19:07) 수정 2024.02.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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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준 뒤 회수하지 못한 채권 잔액이 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HUG가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대위변제에 따른 HUG의 채권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4조 2,50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채권 잔액 중 94.3%는 수도권에 몰려 있었고 서울 안에서는 전세 사기가 가장 많이 일어난 강서구 채권 잔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2019년 58%였던 채권 연간 회수율은 2020년 50%, 2022년 24%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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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G 못 돌려받은 전세금 4조 원 넘어
    • 입력 2024-02-11 19:07:48
    • 수정2024-02-11 1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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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준 뒤 회수하지 못한 채권 잔액이 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HUG가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대위변제에 따른 HUG의 채권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4조 2,50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채권 잔액 중 94.3%는 수도권에 몰려 있었고 서울 안에서는 전세 사기가 가장 많이 일어난 강서구 채권 잔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2019년 58%였던 채권 연간 회수율은 2020년 50%, 2022년 24%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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