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우크라 경제부흥회의…긴급복구지원에 1천410억 원 제공

입력 2024.02.12 (08:49) 수정 2024.02.12 (08: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경제부흥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158억 엔(약 1,410억 원)의 무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오는 19일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 추진회의'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를 비롯해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약 300명이 참가해 민관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 복구를 위한 지뢰 제거 장비나 가설 다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158억 엔의 무상자금 공여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회의에서 지뢰 대책·잔해 처리, 농업 발전, 전력·인프라 등 7개 분야에서 10여개의 합의 문서에 서명합니다.

교도통신은 이 회의에 대해 "일본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항하도록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수 없는데 그 대신 기술력으로 경제 부흥에 공헌하고 일본 기업에 사업 기회를 넓히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이 10년간 4천110억 달러(약 54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우크라 경제부흥회의…긴급복구지원에 1천410억 원 제공
    • 입력 2024-02-12 08:49:55
    • 수정2024-02-12 08:56:02
    국제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경제부흥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158억 엔(약 1,410억 원)의 무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오는 19일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 추진회의'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를 비롯해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약 300명이 참가해 민관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 복구를 위한 지뢰 제거 장비나 가설 다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158억 엔의 무상자금 공여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회의에서 지뢰 대책·잔해 처리, 농업 발전, 전력·인프라 등 7개 분야에서 10여개의 합의 문서에 서명합니다.

교도통신은 이 회의에 대해 "일본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항하도록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수 없는데 그 대신 기술력으로 경제 부흥에 공헌하고 일본 기업에 사업 기회를 넓히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이 10년간 4천110억 달러(약 54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