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안녕…연휴 마지막 날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24.02.12 (19:15) 수정 2024.02.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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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마지막 날 가족들은 저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귀갓길에 올랐는데요.

시민들은 부산지역 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찾아 연휴 마지막 날을 즐겼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손을 잡고 탑승구로 발길을 재촉하는 사람들.

도착한 기차에 저마다 한가득 짐을 싣고 고향을 떠납니다.

배웅을 나온 가족들과 짧은 손 인사를 마치고, 기차가 떠나기 직전까지 아쉬운 마음에 좀처럼 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모처럼 손주와 함께 보낸 나흘 간의 연휴는 짧게만 느껴집니다.

[안연균/부산 해운대구 : "나흘 동안 부산에서 지냈는데 너무 보고 싶었고, 같이 나들이도 하고 바닷가도 보고…. 또 보고 싶어 어떻게 참을지 모르겠네요."]

부산 시내 주요 명소에도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관광지 곳곳에는 이처럼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겨울 바람에도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

가족, 연인들은 바닷가를 거닐며 담소를 나누고, 친구와 함께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김성민/울산 남구 : "연휴를 맞이해서 마지막 날이니까 자전거가 너무 타고 싶어서 애들이랑 같이 타러 왔습니다. 친구들과 서울까지 가보기로 그런 다짐을 해보고 싶어요."]

부산은 종일 포근한 가운데 한낮에는 12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내일까지 이어지다, 모레부터는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시를 지나면서 풀리기 시작해 저녁에는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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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쉬운 안녕…연휴 마지막 날 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24-02-12 19:15:56
    • 수정2024-02-12 19:46:42
    뉴스7(부산)
[앵커]

연휴 마지막 날 가족들은 저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귀갓길에 올랐는데요.

시민들은 부산지역 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찾아 연휴 마지막 날을 즐겼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손을 잡고 탑승구로 발길을 재촉하는 사람들.

도착한 기차에 저마다 한가득 짐을 싣고 고향을 떠납니다.

배웅을 나온 가족들과 짧은 손 인사를 마치고, 기차가 떠나기 직전까지 아쉬운 마음에 좀처럼 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모처럼 손주와 함께 보낸 나흘 간의 연휴는 짧게만 느껴집니다.

[안연균/부산 해운대구 : "나흘 동안 부산에서 지냈는데 너무 보고 싶었고, 같이 나들이도 하고 바닷가도 보고…. 또 보고 싶어 어떻게 참을지 모르겠네요."]

부산 시내 주요 명소에도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관광지 곳곳에는 이처럼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겨울 바람에도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

가족, 연인들은 바닷가를 거닐며 담소를 나누고, 친구와 함께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김성민/울산 남구 : "연휴를 맞이해서 마지막 날이니까 자전거가 너무 타고 싶어서 애들이랑 같이 타러 왔습니다. 친구들과 서울까지 가보기로 그런 다짐을 해보고 싶어요."]

부산은 종일 포근한 가운데 한낮에는 12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내일까지 이어지다, 모레부터는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시를 지나면서 풀리기 시작해 저녁에는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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