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생중심 국정운영에 더 힘써야”…저출생 가시적 성과 낸다

입력 2024.02.13 (06:22) 수정 2024.02.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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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민심을 보고받고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참모진으로부터 설 연휴 민심을 보고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결국 민생이라고 답했습니다.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는 겁니다.

[김수경/대통령실 대변인 :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 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입니다."]

특히 저출생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설 연휴 이후 첫 장관급 인사 발표로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부 장관을 위촉했습니다.

관료 출신이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저출생 극복에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관료 출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전임 부위원장은 4명 가운데 3명이 정치인, 1명은 교수였습니다.

[이관섭/대통령비서실장 : "공직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고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 전문가입니다."]

주 부위원장은 기존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형환/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 "단기 대책은 물론이고 경제, 사회, 문화 등 구조적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반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대통령실은 지역균형 발전 없이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설 연휴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방시대 관련 민생토론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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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민생중심 국정운영에 더 힘써야”…저출생 가시적 성과 낸다
    • 입력 2024-02-13 06:22:47
    • 수정2024-02-14 1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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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민심을 보고받고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참모진으로부터 설 연휴 민심을 보고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결국 민생이라고 답했습니다.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는 겁니다.

[김수경/대통령실 대변인 :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 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입니다."]

특히 저출생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설 연휴 이후 첫 장관급 인사 발표로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부 장관을 위촉했습니다.

관료 출신이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저출생 극복에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관료 출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전임 부위원장은 4명 가운데 3명이 정치인, 1명은 교수였습니다.

[이관섭/대통령비서실장 : "공직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고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 전문가입니다."]

주 부위원장은 기존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형환/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 "단기 대책은 물론이고 경제, 사회, 문화 등 구조적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반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대통령실은 지역균형 발전 없이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설 연휴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방시대 관련 민생토론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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