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같이 살던 삼촌 살해했는데…“난 모르는 사람”?

입력 2024.02.13 (10:27) 수정 2024.02.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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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던 삼촌을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방치한 조카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최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임대주택에서 함께 살고 있던 삼촌 70대 B 씨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뒤 B 씨의 시신을 이불에 싸 베란다에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B 씨의 아들로부터 “아버지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B 씨의 시신을 발견했고 당시 방 안에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B 씨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이 지난달 31일을 마지막으로 끊긴 것으로 보아 A 씨가 그 이후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촌과 조카 사이인 이들은 B 씨 명의의 임대주택에서 30여 년간 함께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삼촌인 B 씨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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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간 같이 살던 삼촌 살해했는데…“난 모르는 사람”?
    • 입력 2024-02-13 10:27:45
    • 수정2024-02-13 10:28:39
    사회
같이 살던 삼촌을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방치한 조카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최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임대주택에서 함께 살고 있던 삼촌 70대 B 씨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뒤 B 씨의 시신을 이불에 싸 베란다에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B 씨의 아들로부터 “아버지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B 씨의 시신을 발견했고 당시 방 안에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B 씨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이 지난달 31일을 마지막으로 끊긴 것으로 보아 A 씨가 그 이후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촌과 조카 사이인 이들은 B 씨 명의의 임대주택에서 30여 년간 함께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삼촌인 B 씨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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