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도심 ‘들개’에…서울시, 집중 포획 실시

입력 2024.02.13 (11:16) 수정 2024.02.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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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주요 산지와 산책로 인근에서 들개가 잇따라 나타나자, 서울시가 다음 달 말까지 집중 포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재 서울 관악산과 북한산 등지에서 서식하는 들개는 약 2백 마리로 추정되며, 주로 산책로와 주택가에서 무리지어 출몰 중입니다.

그간 서울시와 자치구는 들개 상시 포획 작업을 벌여 왔지만, 들개의 서식 활동 범위가 넓고 포획 성공률이 낮아 개체 수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수의사와 마취 포획 전문가로 구성된 포획팀과 2인 1조 수색팀을 꾸리고, 포획틀 120여 개를 배치해 포획 효과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포획된 들개는 자치구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조치를 받게 되며, 유기동물 공고가 종료된 이후에는 동물보호단체 등과 협력해 사회화 훈련 후 입양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서울시는 산책로 등에서 포획틀을 발견할 경우 접근을 최대한 자제하고, 들개 발견 시 포획틀에 기재된 연락처로 연락해 신속한 보호조치가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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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어나는 도심 ‘들개’에…서울시, 집중 포획 실시
    • 입력 2024-02-13 11:16:40
    • 수정2024-02-13 11:18:09
    사회
최근 서울 주요 산지와 산책로 인근에서 들개가 잇따라 나타나자, 서울시가 다음 달 말까지 집중 포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재 서울 관악산과 북한산 등지에서 서식하는 들개는 약 2백 마리로 추정되며, 주로 산책로와 주택가에서 무리지어 출몰 중입니다.

그간 서울시와 자치구는 들개 상시 포획 작업을 벌여 왔지만, 들개의 서식 활동 범위가 넓고 포획 성공률이 낮아 개체 수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수의사와 마취 포획 전문가로 구성된 포획팀과 2인 1조 수색팀을 꾸리고, 포획틀 120여 개를 배치해 포획 효과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포획된 들개는 자치구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조치를 받게 되며, 유기동물 공고가 종료된 이후에는 동물보호단체 등과 협력해 사회화 훈련 후 입양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서울시는 산책로 등에서 포획틀을 발견할 경우 접근을 최대한 자제하고, 들개 발견 시 포획틀에 기재된 연락처로 연락해 신속한 보호조치가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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