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산사태 사망자 70명 육박…실종자 51명

입력 2024.02.13 (13:00) 수정 2024.02.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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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70명 가까이로 늘어났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 재난당국은 누적 사망자 수가 68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각 12일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51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산사태는 지난 6일 밤 다바오데오로주 산악 지대 마사라 마을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광부 수송용 버스와 인근 가옥들이 토사에 매몰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가옥 62채가 파괴됐고, 주민 5천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산사태 발생 후 60시간 만에 3세 여아 생존자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해 지반이 약해지고 폭우까지 계속되면서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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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3 13:00:30
    • 수정2024-02-13 13:04:11
    국제
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70명 가까이로 늘어났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 재난당국은 누적 사망자 수가 68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각 12일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51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산사태는 지난 6일 밤 다바오데오로주 산악 지대 마사라 마을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광부 수송용 버스와 인근 가옥들이 토사에 매몰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가옥 62채가 파괴됐고, 주민 5천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산사태 발생 후 60시간 만에 3세 여아 생존자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해 지반이 약해지고 폭우까지 계속되면서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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