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합참의장, 트럼프 ‘나토 무시’ 비판…“동맹 신뢰 위태로워”

입력 2024.02.13 (13:07) 수정 2024.02.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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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무시’ 발언과 관련해 “미국의 신뢰가 위태롭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현지시각 12일 보도된 미 NBC 뉴스 인터뷰에서 나토를 포함한 동맹국들 사이에서 “미국의 신뢰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이어 “올해는 나토 창립 7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러한 동맹을 유지할 책임이 있고, 미국의 리더십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대선 후보 경선 유세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더 많은 비용을 내지 않으면 러시아의 공격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무모한 발언”이라며 즉각 반발했고, 독일·영국·폴란드 등에서도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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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합참의장, 트럼프 ‘나토 무시’ 비판…“동맹 신뢰 위태로워”
    • 입력 2024-02-13 13:06:59
    • 수정2024-02-13 13:08:13
    국제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무시’ 발언과 관련해 “미국의 신뢰가 위태롭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현지시각 12일 보도된 미 NBC 뉴스 인터뷰에서 나토를 포함한 동맹국들 사이에서 “미국의 신뢰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이어 “올해는 나토 창립 7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러한 동맹을 유지할 책임이 있고, 미국의 리더십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대선 후보 경선 유세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더 많은 비용을 내지 않으면 러시아의 공격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무모한 발언”이라며 즉각 반발했고, 독일·영국·폴란드 등에서도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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