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프로야구 KIA 사령탑에 이범호 선임, “선수들 하고 싶은 야구 하겠다”

입력 2024.02.13 (16: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범호(42) 현 1군 타격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KIA는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을 합쳐 9억 원에 이 감독과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종국 전 감독을 지난달 29일 해임한 KIA는 보름 만에 내부 지도자를 감독으로 승격했습니다.
   
현재 호주 캔버라에 차린 1차 스프링캠프에서 타격을 지도하는 이 신임 감독은 곧바로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끕니다.

2000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 감독은 2009년까지 한화에서 10년을 뛰고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진출했다가 2011년 KIA와 계약하고 KBO리그로 돌아왔습니다.
   
2019년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KIA에서 9년간 활약했으며 김기태 전 감독이 지휘하던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71, 홈런 329개, 타점 1천127개, 안타 1천727개입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도 KIA에서 시작해 2020년 스카우트, 2021년 퓨처스(2군) 감독, 2022년부터 KIA 1군 타격 코치를 차례로 지냈습니다.
   
'꽃범호'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며, 프로야구 통산 최다 만루 홈런(17개) 기록 보유자입니다.
   
KIA 구단은 "팀 내 퓨처스 감독과 1군 타격 코치를 경험하는 등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면서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지금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레 감독 자리를 맡게 돼 걱정도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팀을 꾸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자신들의 야구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이 선수단에 한 이야기,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영상] 프로야구 KIA 사령탑에 이범호 선임, “선수들 하고 싶은 야구 하겠다”
    • 입력 2024-02-13 16:49:11
    영상K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범호(42) 현 1군 타격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KIA는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을 합쳐 9억 원에 이 감독과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종국 전 감독을 지난달 29일 해임한 KIA는 보름 만에 내부 지도자를 감독으로 승격했습니다.
   
현재 호주 캔버라에 차린 1차 스프링캠프에서 타격을 지도하는 이 신임 감독은 곧바로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끕니다.

2000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 감독은 2009년까지 한화에서 10년을 뛰고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진출했다가 2011년 KIA와 계약하고 KBO리그로 돌아왔습니다.
   
2019년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KIA에서 9년간 활약했으며 김기태 전 감독이 지휘하던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71, 홈런 329개, 타점 1천127개, 안타 1천727개입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도 KIA에서 시작해 2020년 스카우트, 2021년 퓨처스(2군) 감독, 2022년부터 KIA 1군 타격 코치를 차례로 지냈습니다.
   
'꽃범호'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며, 프로야구 통산 최다 만루 홈런(17개) 기록 보유자입니다.
   
KIA 구단은 "팀 내 퓨처스 감독과 1군 타격 코치를 경험하는 등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면서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지금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레 감독 자리를 맡게 돼 걱정도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팀을 꾸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자신들의 야구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이 선수단에 한 이야기,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