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6경기째 골 침묵…원인은?

입력 2005.10.20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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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FC 서울의 박주영 선수, 요즘 슬럼프에 빠진 것 같습니다.
축구 천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6경기째 골 침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측 불허의 드리블과 한 박자 빠른 슈팅.

박주영은 기존 스트라이커와 차원이 다른 기량으로 K리그 초반 골 폭풍을 몰고 다녔습니다.
상대 수비는 박주영의 몸짓, 눈짓 하나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배효성(부산 아이콘스) : “[지난 6월] 예측불허의 드리블 생각보다 빨라, 막기가 여간 쉽지 않다”

그러나 후기리그 들어 상황은 180도로 바뀌었습니다.
서울의 공격 패턴이 박주영-히칼도 라인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니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불러왔습니다.
박주영이 공을 잡는 순간 늘 이중 삼중의 수비벽이 박주영을 가로막았습니다.
플레이메이커인 히칼도가 봉쇄되면서, 박주영의 공격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다른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박주영에 집중된 수비를 풀지 못한 것도 6경기째 골 침묵의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김대길(KBS스카이 축구해설 위원) : “다른 공격수들이 받쳐줘야, 박주영도 살고 서울도 살 수 있다”

후기 리그 단 1골, 박주영의 슬럼프를 지켜보는 이장수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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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6경기째 골 침묵…원인은?
    • 입력 2005-10-20 21:48: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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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FC 서울의 박주영 선수, 요즘 슬럼프에 빠진 것 같습니다. 축구 천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6경기째 골 침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측 불허의 드리블과 한 박자 빠른 슈팅. 박주영은 기존 스트라이커와 차원이 다른 기량으로 K리그 초반 골 폭풍을 몰고 다녔습니다. 상대 수비는 박주영의 몸짓, 눈짓 하나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배효성(부산 아이콘스) : “[지난 6월] 예측불허의 드리블 생각보다 빨라, 막기가 여간 쉽지 않다” 그러나 후기리그 들어 상황은 180도로 바뀌었습니다. 서울의 공격 패턴이 박주영-히칼도 라인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니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불러왔습니다. 박주영이 공을 잡는 순간 늘 이중 삼중의 수비벽이 박주영을 가로막았습니다. 플레이메이커인 히칼도가 봉쇄되면서, 박주영의 공격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다른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박주영에 집중된 수비를 풀지 못한 것도 6경기째 골 침묵의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김대길(KBS스카이 축구해설 위원) : “다른 공격수들이 받쳐줘야, 박주영도 살고 서울도 살 수 있다” 후기 리그 단 1골, 박주영의 슬럼프를 지켜보는 이장수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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