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충돌감지…운전자 반대편 차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2.13 (19:27) 수정 2024.02.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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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의 한 도로에서는 40대 운전자가 차량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운전자를 먼저 발견한 건 휴대전화의 자동 신고 기능에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이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운전자는 2차 사고 피해도 입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119상황실에 휴대전화 구조 신호가 들어온 건 오전 6시 17분입니다.

["긴급 구조위치는 위도 ○○, 경도 ○○이며, 예상 수색 반경은 15m입니다."]

사고자 위치가 찍힌 곳은 진주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 위, 교통사고로 판단하고 출동한 119대원이 현장에서 정면이 크게 부서진 승용차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배성민/경남소방본부 상황실 : "(휴대전화) 충격 감지 자동 신고음을 듣고 저희 119신고 접수 요원이 그 전화번호로 전화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서 사고가 의심돼서 (대원들을) 출동시켰고…."]

하지만 문이 닫힌 차량 내부에 운전자 A씨는 없었습니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주변을 수색하다 반대편 차선에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맥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사고는 해당 차량이 이 철제 방지 시설물을 들이박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10m가량 앞으로 더 나갔고, 이 과정에서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이탈한 뒤, 반대편 차선에 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2차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 3대가 도로 위에 쓰러져있던 A 씨를 연이어 충돌한 겁니다.

이 가운데 A 씨를 처음으로 친 운전자는 사고 신고도 없이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직접 사인이 2차 사고 때문인지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2차 사고를 낸 운전자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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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충돌감지…운전자 반대편 차로 숨진 채 발견
    • 입력 2024-02-13 19:27:04
    • 수정2024-02-13 20:01:51
    뉴스7(창원)
[앵커]

진주의 한 도로에서는 40대 운전자가 차량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운전자를 먼저 발견한 건 휴대전화의 자동 신고 기능에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이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운전자는 2차 사고 피해도 입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119상황실에 휴대전화 구조 신호가 들어온 건 오전 6시 17분입니다.

["긴급 구조위치는 위도 ○○, 경도 ○○이며, 예상 수색 반경은 15m입니다."]

사고자 위치가 찍힌 곳은 진주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 위, 교통사고로 판단하고 출동한 119대원이 현장에서 정면이 크게 부서진 승용차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배성민/경남소방본부 상황실 : "(휴대전화) 충격 감지 자동 신고음을 듣고 저희 119신고 접수 요원이 그 전화번호로 전화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서 사고가 의심돼서 (대원들을) 출동시켰고…."]

하지만 문이 닫힌 차량 내부에 운전자 A씨는 없었습니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주변을 수색하다 반대편 차선에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맥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사고는 해당 차량이 이 철제 방지 시설물을 들이박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10m가량 앞으로 더 나갔고, 이 과정에서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이탈한 뒤, 반대편 차선에 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2차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 3대가 도로 위에 쓰러져있던 A 씨를 연이어 충돌한 겁니다.

이 가운데 A 씨를 처음으로 친 운전자는 사고 신고도 없이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직접 사인이 2차 사고 때문인지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2차 사고를 낸 운전자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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