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정부 압박 굴하지 않을 것”…투쟁 동참 촉구

입력 2024.02.13 (20:53) 수정 2024.02.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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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집단 행동을 예고하며 꾸려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회원들에게 투쟁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3일) 회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어떤 압박과 강요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위험과 위협을 감수하고 회원과 의사협회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투쟁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정부와의 합의가 휴지 조각이 되었고, 28차례 열린 의료현안협의체 활동이 의대 정원 증원에 들러리로 이용되었다는 사실에 회원 모두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와 관련해 “지역과 필수의료 확충이 아니라 의사 말살 정책이자 의료 시스템의 파괴가 주된 종착지”라며, “잘못된 정치적인 편견에 사로잡혀 의료 정책 전반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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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3 20:53:17
    • 수정2024-02-13 20:55:08
    사회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집단 행동을 예고하며 꾸려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회원들에게 투쟁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3일) 회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어떤 압박과 강요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위험과 위협을 감수하고 회원과 의사협회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투쟁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정부와의 합의가 휴지 조각이 되었고, 28차례 열린 의료현안협의체 활동이 의대 정원 증원에 들러리로 이용되었다는 사실에 회원 모두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와 관련해 “지역과 필수의료 확충이 아니라 의사 말살 정책이자 의료 시스템의 파괴가 주된 종착지”라며, “잘못된 정치적인 편견에 사로잡혀 의료 정책 전반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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